조광한의 이성배 지지에 양향자 “최고위원 해임해야… 경선 방해”

윤상호 2026. 4. 2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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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조광한 최고위원이 후보를 사퇴하면서 이성배 후보를 지지하자 양향자 최고위원이 조 최고위원의 행위를 경선 방해로 규정하고 지도부에서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최고위원은 전날(21일) 페이스북에 조 최고위원이 이 전 아나운서 지지 뒤 사퇴한 것에 대해 "의도적인 경선 방해 행위"라며 "당 지도부는 즉시 조 최고위원을 해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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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경선 과정 개입해 공정성 해쳐”
조광한, 이성배 지지 뒤 후보직 사퇴
경기지사 후보, 양향자·함진규·이성배 3파전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조광한 최고위원이 후보를 사퇴하면서 이성배 후보를 지지하자 양향자 최고위원이 조 최고위원의 행위를 경선 방해로 규정하고 지도부에서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최고위원은 전날(21일) 페이스북에 조 최고위원이 이 전 아나운서 지지 뒤 사퇴한 것에 대해 “의도적인 경선 방해 행위”라며 “당 지도부는 즉시 조 최고위원을 해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최고위원은 40여일 전 시작된 경기지사 공천 과정 내내 공천 신청자를 폄하하면서 후보 추가 공모를 주장하더니 본인이 돌연 추가 공모를 신청하고 경선 시작 직전 출마를 취소했다”며 “당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책임질 최고위원이 의도적으로 경선 과정에 개입해 공정성을 해친 것으로 명백한 경선 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조 최고위원은 21일 국회에서 이 전 아나운서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그는 “이 전 아나운서가 경선에서 승리하고 본선에서도 기적을 만들 거라 확신한다”며 “‘나여야 한다’보다 이상과 가치가 맞는 후배들을 도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게 만드는 조력자의 길은 내게 큰 영광이자 새로운 기쁨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경기지사 후보 경선은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 이 전 아나운서 3파전으로 치러진다. 국민의힘은 29일까지 경선 후보 간 두 차례 토론회를 진행하고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본경선을 진행한다. 최종 후보는 다음달 2일 나온다.

한편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체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를 잃으면 수도권을 잃는다”며 독자 선대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장 대표 등 지도부 행보가 득표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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