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車담대, 빌릴수 있는건 다 빌려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용카드로 돈을 빌리고 자동차를 담보로 빚을 내는 '불황형 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고유가, 고물가, 고환율 삼중고에 형편이 어려워진 서민들이 대출 문턱이 높아진 은행 등에서 밀려나 비싼 이자를 감수하고 '급전 창구'로 모여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2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차 담보대출 잔액(2조3000억 원)을 더하면 2금융권 차 담보대출 규모는 5조1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급전 내몰린 서민 불황형 대출 급증
신용카드로 돈을 빌리고 자동차를 담보로 빚을 내는 ‘불황형 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고유가, 고물가, 고환율 삼중고에 형편이 어려워진 서민들이 대출 문턱이 높아진 은행 등에서 밀려나 비싼 이자를 감수하고 ‘급전 창구’로 모여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대출은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지만 연체가 되면 금융권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이 사실상 없어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기 쉽다. 사실상 정상적인 경제 생활을 하기 어려운 사람이 늘어나 결국 사회적 부담이 커지는 문제가 될 수 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9개 카드사의 3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9942억 원으로 전년 동기(42조3720억 원) 대비 1.5% 증가했다. 2025년 2월(42조9888억 원) 이후 1년 1개월 만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차 담보대출도 증가세다. 5개 캐피털사의 지난해 말 차 담보대출 잔액은 2조807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6%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2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차 담보대출 잔액(2조3000억 원)을 더하면 2금융권 차 담보대출 규모는 5조1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종전협상 무산되나…이란 “트럼프 휴전연장 선언 의미 없다”
- ‘정동영 美정보 누설’ 부인하는 정부…“美에 상응조치” 강경론도
- 카드-車담대, 빌릴수 있는건 다 빌려쓴다
- 국힘 후보들 ‘장동혁 손절’… 양양 현장 최고위 하루전 취소
- 지방선거 6주 앞두고 딥페이크 기승 [김현지의 with AI]
- “연 2억원 번다”…독사 6만마리 키우는 30대 대졸 여성
- 틱톡 타고 유행 ‘주사형 펩타이드’…의사들 “종양 키울 수도”
- [속보]‘화물연대 조합원 사상’ 비조합원 운전자 영장…살인 혐의 적용
- ‘중량급’ 송영길-이광재 공천 띄운 鄭, 김용 관련해선 “노코멘트”
- 李, 오늘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 원전-공급망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