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 "2차 종전협상 참여 여부 미정…미국측 책임"(종합)

김상훈 2026. 4. 22. 02:2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상선 나포는 해적 행위…외교적 절차 진행 진정성 의문"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파키스탄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과의 2차 종전 협상에 이란이 참여할지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바가이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종전협상 참여 여부와 관련) 어떠한 최종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은 이란 측의 우유부단함 때문이 아니라, 미국 측이 보여주는 모순된 메시지와 일관성 없는 행보, 그리고 용납할 수 없는 조치들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또 "2018년 미국이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핵합의)을 일방적으로 탈퇴했을 당시에도, 이란은 이후 1년 동안 자신의 약속을 완벽하게 이행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미국이 이란 상선을 상대로 취한 조치를 '국가 주도의 해상 해적 행위'의 전형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전 세계 항행의 자유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며 "미국의 이런 행동이 진정한 외교적 절차를 추진하려는 의지와 진정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meola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