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 계열 NS홈쇼핑

이미지 기자 2026. 4. 2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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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홈플러스가 매물로 내놓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수퍼마켓 사업 부문) 매각 본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홈플러스는 21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공개 입찰 결과, 하림그룹의 NS홈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기로 했다”며 “조속히 세부 내용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는 수퍼마켓 부문을 먼저 떼어 팔아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이후 홈플러스 본체의 새 주인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입찰은 이런 수순에 따른 것이다.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본입찰 마감 당일인 이날 곧바로 NS홈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법원이 정한 홈플러스 회생 계획안 가결 시한(5월 4일)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가 MBK파트너스가 조달한 긴급 운영 자금 1000억원이 거의 소진된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익스프레스 매각이 성사되더라도 마트 본체가 새 주인을 찾지 못하면 홈플러스는 청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

하림그룹은 자산 총액 17조원, 재계 서열 30위권 기업으로 NS홈쇼핑은 과거 기업형 수퍼마켓(SSM)인 ‘NS마트’를 운영하다 2012년 이마트에 매각했다. 업계에서는 “닭 가공식품과 라면 사업 등을 하는 하림과 가전·의류 등을 취급하는 NS홈쇼핑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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