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벌집 잡아야죠”…디펜딩 챔피언 LG의 ‘양봉 농구’가 간다!
[앵커]
벌집을 건드렸다는 말이 나오도록 하겠다던 소노~
결국 SK를 3전 전승으로 이겼는데요.
다음 상대가 2연속 우승 도전의 LG인데 LG는 소노의 '벌집 농구'를 무력화하겠다는 양봉 농구를 선언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얻은 2주 간의 휴식 기간.
그러나 소노가 보여준 예상보다 거센 돌풍에, 4강에서 기다리던 LG 조상현 감독의 수면 시간도 덩달아 줄었습니다.
[조상현/LG 감독 : "다 소노지. 지금은 다 소노로 '몰빵'을 해놓은 거지."]
훈련과 자체 연습 경기를 거듭하며 가장 공을 들인 건 역시 수비입니다.
특히, '에이스' 이정현부터 시작되는 소노의 패턴 공격을 막기 위해 감독과 선수들까지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상현/LG 감독 : "그 상황을 계속 만들 거니까, 디펜스를 해보라고."]
[양준석/LG : "(이)정현이 형을 먼저 막는 게 첫 번째."]
대학 선배 이정현의 대인 수비를 전담할 가드 유기상은 친분도 잠시 잊었습니다.
[유기상/LG : "제가 4월 17일에 생일이었는데, 연락이 안 오더라고요. 조금 더 (이)정현이 형 수비에 집중해서 팀에 헌신해야 하지 않을까 싶고요. 저희도 헛되게 1등 한 게 아니거든요, 정규리그를. 그렇기 때문에 왜 1등인지 보여드리겠습니다."]
핵심 선수인 마레이와 타마요도 부상을 털고 최종 청백전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가운데, 지난해 연승 기간 '단벌 투혼'을 불사하며 LG를 28년 만에 챔프전 우승으로 이끈 조상현 감독은 소노의 '벌집 농구'를 잠재우고 2년 연속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상현/LG 감독 : "단어가 생각이 안 나네요, '양봉 농구?' (저희가) 올해로 5년 연속 최소 실점 1위를 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SK가 벌집을 건드려놨으니까, 저희가 잡아야죠."]
봄 농구를 더 뜨겁게 달굴 LG와 소노의 4강 플레이오프는 모레 1차전으로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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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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