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급류’는 17세인 동갑내기 도담과 해솔의 만남과 사랑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서사는 저수지와 계곡으로 알려진 진평이라는 지역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아빠와 수영을 하기 위해 계곡을 찾는 도담은 물에 빠질 뻔한 해담을 구하기 위해 물소그로 뛰어든다.
우연을 모티브로 급속히 얽혀드는 관계를 그린 정대건 작가의 장편 ‘급류’가 지난해 10대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작품으로 집계됐다.
예스24는 세계 책의 날(23일)을 맞아 1020세대 문학 도서 구매 등을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급류’가 지난해 10대들이 가장 많이 산 도서로 조사됐다.
이어 사회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가는 청춘들을 형상화한 ‘자몽살구클럽’이 2위를 차지했다. ‘모순’, ‘소년이 온다’이 각각 5위와 8위에 올라, 10위권에 한국 소설이 4권 진입했다.
예스24에 따르면 1020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독서 문화가 펼쳐지고 있다. 독서 행위 외에도 리뷰 작성, 독서모임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참여형 독서’ 흐름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020세대 도서 리뷰 수는 5만6174건으로 전년 대비 1만여 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서영 커뮤니티팀장은 “1020세대는 독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감상을 기록하고 나아가 공유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독서 노트 기록, 독서 모임 참가 등과 같은 참여형 독서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