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미 부통령 곧 파키스탄행”…트럼프, 휴전 기한 하루 연장

김경수 2026. 4. 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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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은 오늘도 줄다리기를 계속했습니다.

종전 협상에 대해 아직 공식 발표는 없는 가운데, 미국 밴스 부통령이 곧 파키스탄으로 떠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 끝나가던 휴전 기간을 하루 더 늘렸습니다.

먼저,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밴스 미 부통령이 현지 시각 21일 오전, 파키스탄으로 향한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출발이 임박한 걸로 보입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도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가 미국과의 협상을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밴스 부통령 출발과 이란과의 협상 날짜를 놓고 혼선을 빚은 가운데, 아직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초 21일까지였던 2주 간의 휴전 기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시각 22일까지로, 은근슬쩍 하루를 더 연장했습니다.

이란과 합의된 건 아닌 걸로 보이는데, 시간을 벌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결국 미국과 이란은 트럼프가 새로 정한 휴전 종료일에 마주 앉을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는 휴전이 또 연장될 가능성은 매우 작다면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이란 해상을 계속 봉쇄하고,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엄청난 폭격이 시작될 거라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특히, 협상 최대 쟁점인 핵 문제에 관해선 "이번 핵 합의가 오바마 때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양국 간 중재자들은 10년 우라늄 농축 중단 후 10년 저농축 허용하는 안을 내놨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트럼프가 협상을 앞두고 오바마 시절의 합의를 언급한 건, 미국이 이란의 영구적 핵 포기만을 주장하진 않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박은진/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경진/자료조사: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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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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