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여론조사로 본 충남지사 판세와 민심 흐름은?

이호진 2026. 4. 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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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담긴 의미,
오늘(21일)도 보도국 이호진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 기자 어서오십시요.

Q1.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와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의 격차부터 살펴보죠. 숫자로는 12.7%포인트 만큼 차이가 벌어졌네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충남의 경우 지역별로 상황을 조금 다르게 볼 수 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충남 권역을 4개로 나눠 조사를 했습니다.

천안을 1권역으로, 그리고 아산과 당진을 2권역, 보령, 서산, 서천, 홍성, 예산, 태안 등 서북부를 3권역, 마지막으로 공주,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청양 등 남부를 4권역으로 조사했는데요.

모든 권역에서 박수현 의원이 우위로 조사되긴 했지만 김태흠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보령·서천이 있는 3권역에서는 박수현 의원 38.5%, 김태흠 지사 37.3%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박수현 의원은 지역구인 공주·부여·청양이 있는 4권역에서 47.5%로 과반에 가까운 응답률을 받았고,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아산이 있는 2권역에서도 47.3%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2권역과 4권역에서의 차이가 박 의원과 김 지사 사이 간극을 더 크게 만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Q2. 그래도 편차가 있긴하지만 결국 박수현 후보가 모든 지역에서 앞서긴 했다는 건데, 이건 어떻게 분석해야 할까요?

【 기자 】
결국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구도에서 차이가 도지사 적합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다시피 정당지지도를 비롯해 대통령 국정평가 등으로 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구도에서 차이는 더 큰 편입니다.

특히 충남지역 유권자들이 이번 지방선거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도 살펴보면, 힘 있는 정부를 위해 여당이 승리해야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50.9%로 과반 이상을 기록한 반면, 견제를 위해 야당이 승리해야한다고 보는 응답자는 36.1%에 그쳤습니다.

그래서 이 조사 결과를 오히려 박수현과 김태흠이라는 사람들의 소위 '맨파워'만 놓고 본다면, 박수현 의원은 전반적인 민주당의 지지세보다는 조금 약하고, 김태흠 지사는 현재 국민의힘의 지지세보다는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Q3. 교육감 상황도 살펴보죠. 이번 조사에서도 독보적인 후보군은 없었던 거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병학 후보가 유일하게 응답률 10%를 넘기며 12.5%를 기록했지만 이어 이병도, 이명수 후보와는 오차 범위 내에 접전을 벌이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이번 충남도교육감 적합도 조사 역시 '없다'와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60.8%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선호하는 교육감 이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1%가 진보성향을 선호한다고 답하고, 중도 27%, 보수 25.2%로 조사된 것에 비해 적합도 1위 이병학 후보는 보수성향으로 분류된다는 점도 특이점입니다.

【 앵커멘트 】
Q4. 충남에서도 현안, 특히 행정통합에 대한 질문이 있었죠?

【 기자 】
네, 충남도민들은 현재 충남에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농어촌 인구 소멸 대책을 꼽았습니다.

이어 의료인프라 구축, 행정통합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3가지 모두 어찌보면 행정통합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전과 달리 충남에서는 더욱 행정통합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제 말씀드린 대전 여론조사에서는 충남과 대전을 합치는 행정통합 찬성 의견이 50.1%였지만, 충남에서는 58.9%로 더 많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충북까지 합치는 광역 통합 역시 대전은 근소하게나마 반대가 더 높게 나타났지만, 충남은 찬성이 조금 더 높았습니다.

그만큼 충남도민들은 행정통합이 더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앵커멘트 】
네, 이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번 조사는 TJB 의뢰로 조원씨앤아이/리서치앤리서치가 2026년 4월 18~19일 2일간 충청남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03명(총 통화시도 5,699명, 응답률 1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중치 부여 방식: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6년 3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이호진 취재 기자 | jinlee@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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