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대는 텅텅’ 홈플러스 사태... 커지는 소비자 불편·고용 불안

이환 2026. 4. 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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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의 여파가 충북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매장에서는 물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며 소비자 불편을 빚고, 현장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이후 청주에서는 동청주점이 문을 닫는 등 지역 상권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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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의 여파가 충북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매장에서는 물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며 소비자 불편을 빚고, 현장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법정 회생 기한이 다음 달 4일까지로 임박한 가운데 사태 장기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산물이 가득해야 할 냉장고에 반찬통이 대신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냉장 코너는 물론 주류 매대까지, 기존 상품 대신 다른 제품으로 빈자리를 메운 모습입니다.

<현장녹취>

“(소주는 혹시...소주가 없어요?) 안 들어온 지 좀 됐어요.”

이같은 현상은 청주지역 3개 홈플러스는 물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곧장 소비자들의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현자 / 청주시 가경동

“물건이 많이 없어요 옛날보다. 그래서 아 또 넘어가면 어떻게 되나 싶어서 겁나. (전에는) 내가 사고 싶은 대로 골라서 샀는데 지금은 코너도 없어졌어요.”

지난해 3월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이후 청주에서는 동청주점이 문을 닫는 등 지역 상권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남아 있는 매장 역시 물품 수급과 직원 처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는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주재현 /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대전·세종·충청 본부장

“그냥 말라 죽을 판인데. 그냥 약속(운영 정상화)만 있지 실질적인 조치가 없는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하루빨리...”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법원에 제출한 회생 계획의 핵심인 ‘익스프레스 사업부 매각 입찰’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생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기업회생 기한은 다음달 4일까지로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필요에 따라 추가로 연장될 가능성도 있어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CJB 이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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