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식은 언제 올라?’ 이 와중에 목표가 떨어지는 종목 ‘수두룩’…4월에만 201건 [투자360]

송하준 2026. 4. 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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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6350선을 돌파하며 약 두 달 만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코스피 목표치를 8000포인트까지 제시하는 등 낙관론도 확산하고 있다.

하이브의 경우 IBK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메리츠증권·흥국증권·유진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삼성증권·유안타증권·하나증권·SK증권·iM증권·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37만~43만원대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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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코스피 지수가 6350선을 돌파하며 약 두 달 만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코스피 목표치를 8000포인트까지 제시하는 등 낙관론도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종목이 지수 급등의 온기를 누리는 건 아니다. 목표주가 하향 조정 종목이 늘어나면서 ‘K자형 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발간된 목표주가 하향 리포트는 총 201건이다. 3월(68건)과 2월(116건)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4월 남은 기간을 감안하면 1월(228건)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종목별로는 하이브와 에스엠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 건수가 각각 12건으로 가장 많았다.

하이브의 경우 IBK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메리츠증권·흥국증권·유진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삼성증권·유안타증권·하나증권·SK증권·iM증권·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37만~43만원대로 낮췄다.

[FN가이드 제공]

리서치센터들은 하이브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가 부담 확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1분기 매출은 BTS 콘텐츠와 MD·라이선싱 매출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제작비와 아티스트 지급수수료 등 매출 원가 부담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385억원)은 컨센서스(507억원)를 밑돌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엠 역시 다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12만~14만원대로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들은 아티스트 활동 공백이 실적 부진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티스트 IP 활동 공백 영향으로 에스엠의 1분기 영업이익(353억원)은 시장 기대치(369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실적 추정치와 적용 멀티플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밝혔다.

이들 종목 외에도 네이버(10건), 와이지엔터테인먼트(8건), 카카오(7건), CJ ENM(7건), 스튜디오드래곤(6건) 등 주요 성장주들이 하향 리포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플랫폼·콘텐츠 업종 전반에서 실적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눈높이가 낮아지는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지수 상승과 개별 종목 흐름 간 괴리가 구조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한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대형주가 지수를 크게 좌우하는 구조인 만큼 하향세인 종목은 상대적으로 덜 조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 흐름과 개별 종목 흐름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며 “투자 판단은 시장 분위기보다는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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