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대 지진' 주의보…"더 큰 재앙 올 수도" 초긴장
[앵커]
어제 일본 북동부 앞바다에서 일어난 규모 7.7의 강진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규모 8 이상의 거대지진이 또 올 수 있다며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일본에서 올해 들어 지진이 잦습니다. 규모 5 이상만 추려보면 50번이나 됩니다.
도쿄 정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함몰된 도로 아래로 차량이 위태롭게 빠졌고 건물 곳곳에는 선명한 금이 갔습니다.
일본 신칸센 고속열차도 전력이 끊긴 채 선로 위에 멈춰 섰습니다.
어제 일본 북동부 산리쿠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 여파입니다.
도호쿠 지역에선 사람이 제대로 서 있기 힘들 정도인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한때 3m의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지만 80cm에 그쳤고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일본 관방장관 : 21일 오전 8시 시점에서 중상 2명, 경상 4명이라는 피해 보고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번 지진이 더 큰 재앙의 시작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이내 규모 8 이상의 '거대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평소보다 10배 높은 1%로 치솟았다며 이례적인 경고를 내놨습니다.
'후발지진 주의정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해 12월 아오모리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 이후 처음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본진이 발생하기 이틀 전 규모 7.3 지진이 먼저 찾아왔던 전례가 있습니다.
갈수록 잦아지는 지진도 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규모 5 이상의 지진은 50차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배가 넘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속 지진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긴장감을 갖고 대응하겠다"며 앞으로 1주일간 기상청이나 지자체 정보에 귀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용 영상편집 지윤정 영상디자인 김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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