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냐? 내눈 똑바로 봐” 나나, 강도 사건 재판서 피고인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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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임진아)가 지난해 겪은 강도상해 사건과 관련, 21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재판에서 나나는 피의자를 향해 "재밌냐, 내 눈 똑바로 쳐다봐"라고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는 나나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도상해)로 재판을 받고 있는 A(남·34) 씨의 3차 공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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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임진아)가 지난해 겪은 강도상해 사건과 관련, 21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재판에서 나나는 피의자를 향해 “재밌냐, 내 눈 똑바로 쳐다봐”라고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는 나나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도상해)로 재판을 받고 있는 A(남·34) 씨의 3차 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5시38분쯤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 모녀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A씨는 “단순 절도 목적으로 침입했을 뿐 흉기를 들고 침입하지도 않았고, 나나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를 당했다. 나나의 상처는 방어흔이 아니라 가해흔”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법정에 들어선 나나는 피의자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나나는 A 씨 측 변호인의 신문이 다소 늦어지자 “왜 여기서 공부를 하고 있냐”며 항의하다 재판관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증인석에 오른 나나는 “소리를 듣고 나갔을 때 A 씨가 엄마의 목을 조르고 있었고, 옆에 칼이 놓여 있었다. A 씨는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제가 다가가는 걸 보지 못했다. 이후 몸싸움이 벌어졌고 제가 휘두른 칼에 A 씨가 목을 다쳤다. 이후 A 씨와 서로 칼을 붙잡고 대치 중 엄마가 깨어나 같이 칼을 붙잡고 설득해 칼을 놓게 했다. 대치중에는 살려달라고 소리도 쳤는데 아무도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나나는 증인신문 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라”는 재판장의 말에 “이 사건이 저도 모르게 인생의 트라우마처럼 남은 것 같다”며 “더 이상 저희 집이 안전하다고 생각되지 않고 집안에서도, 택배 때문에 문을 열 때도 긴장이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제 딴에는 최대한 피의자에게 기회를 줬다고 생각이 드는데 왜 이렇게까지 수모를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1차, 2차, 3차를 넘어 4차, 5차 가해를 당하는 느낌인데 이렇게 다 하나하나 이야기하고 짚어보니 조금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피의자가) 여기서 그만하고 반성을 좀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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