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다칠라’ 자전거도 막는데… 계산체육공원 임시 주차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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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산체육공원 내 인조잔디구장 일부가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되면서 잔디 훼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차 없는 거리' 행사 당시에도 구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해 구의회로부터 주민 불편과 인조잔디 훼손 문제를 지적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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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천시 계양구에 따르면 지난 18일 계산체육공원과 주부토로 일원에서 '제12회 계양산 국악제'와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구는 공원 동측과 남측 1천㎡의 인조잔듸 구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이용하면서 행사 중계 및 발전차량을 비롯한 구급차, 구 공무차량, 행사 업체 차량 등 20여 대가 주차됐다.
행사 이후 발생한 인조잔디 훼손을 놓고 일부 주민들은 불만을 제기했다. 주민의 여가 선용을 위해 만든 인조잔디구장을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맞느냐는 의견이다.
실제로 구장 내에는 차량 진출입과 주차로 인해 일부 인조잔디가 누워 딱딱해지는 현상과 함께 잔디 벗겨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조잔디구장 임시 주차장 사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차 없는 거리' 행사 당시에도 구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해 구의회로부터 주민 불편과 인조잔디 훼손 문제를 지적받은 바 있다.
임학동에 거주하는 A(65) 씨는 "자전거 출입도 제한하는 인조잔디구장에 지자체가 때마다 행사를 이유로 임시 주차 공간으로 활용해 훼손하고 있다"며 "최근 교체한 인조잔디를 또 다시 훼손된다면 추가 복구 비용이 투입돼야 해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자체 점검 시 특별한 훼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시공업체와 합동 현장 점검을 시행해 훼손이 확인될 경우 별도 책정한 예산을 투입해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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