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조광한 4차원 행보, 당을 웃음거리로 만들어… 즉각 해임해야”
조 최고위원의 이성배 예비후보 ‘지지’ 정조준
양향자 “명백한 경선 방해”… 조광한 해임 요구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선 양향자 예비후보가 조광한 최고위원의 후보직 사퇴와 이성배 예비후보 지지 선언(4월21일 인터넷 보도)을 두고 “의도적인 경선 방해 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양 예비후보는 21일 SNS에 “조 최고위원은 40여일 전 시작된 도지사 공천 과정 내내 공천 신청자를 폄하하며 후보 추가공모를 주장했다”며 “본인이 돌연 추가 공모를 신청하고선 경선이 시작되기 직전 출마를 취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최고위원은 자신이 최종 후보가 되면 개혁신당에 후보를 양보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등 그동안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4차원 행보를 보여왔다”고 꼬집었다.
앞서 양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도지사 후보 추가 공모를 주장하던 조 최고위원을 겨냥해 “이게 이기는 공천이고 전략이냐”고 비판한 바 있다.
이날 후보직을 내려놓은 조 최고위원이 이성배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로 한 것과 관련해 양 예비후보는 “당의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책임져야 할 최고위원이 의도적으로 경선 과정에 개입해 공정성을 해친 것으로 명백한 경선 방해 행위에 해당한다”며 “당 지도부는 지금 즉시 조 최고위원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 최고위원의 행각이 계엄과 탄핵 등으로 이미 만신창이가 된 국민의힘을 더 이상 웃음거리로 만들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도지사 선거 본선 승리와 600여명 경기도 출마자 전원의 승리를 위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며 “오직 경기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만을 생각하며 미래로 나아가겠다. 양향자만이 추미애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향자·함진규·이성배 예비후보 3파전으로 치러지는 국민의힘 도지사 경선은 두 차례의 토론회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의 투표를 거쳐, 다음 달 2일 최종 후보를 확정 발표한다.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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