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과 함께 성장합니다" 직무 맞춤형 고용 늘리는 기업들 [장애인고용부담금 비용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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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을 둘러싼 법적 판단과 별개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장애인 고용 복지' 노력이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장애인 고용은 이제 단순히 법적 기준 충족만으로 평가받기 어려운 영역이 됐다"며 "어떤 직무를 만들고 얼마나 오래 일할 수 있게 하며, 기업문화 안에서 어떻게 함께 성장하게 할 것인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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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업무서 '지속고용' 기반 구축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운영과 직무 다변화 등 장애인 고용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장애인 고용이 법적 의무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포용적 조직문화 구축의 영역으로 확장됐다는 평가다.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발달장애인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 대표 사례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3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희망별숲'을 설립했다. 삼성전자가 100% 출자한 희망별숲에는 현재 425명이 근무하고 있다. 희망별숲은 기존 제과 사업에 더해 팝업북, 팝업카드 사업까지 확대하며 영역을 넓혔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인 '삼성희망디딤돌 2.0'과 연계해 제과제빵 교육과정 참여 청년들에게 인턴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장애가 있는 임직원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내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제품 사용경험(UX) 연구와 접근성 기능 개선 등 장애인 특화 직무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6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를 설립했으며 청주사업장에는 현재 300여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반도체 클린룸의 필수품인 방진복을 재단·봉제하고, 사용된 방진복의 세탁과 관리까지 맡고 있다. 단순지원 업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산공정과 연결된 직무로 이어지며 고용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제조업계 전반에서도 장애인 고용을 늘리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현대무브', 기아 '이음주식회사', 현대모비스 '모아빛' 등 계열사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하누리'를 통해 카페 운영, 환경미화, 식기세척, 기숙사 관리 등 다양한 직무를 맡기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나눔누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동그라미 세차장'도 대표적인 장애인 고용 사례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장애인 고용은 이제 단순히 법적 기준 충족만으로 평가받기 어려운 영역이 됐다"며 "어떤 직무를 만들고 얼마나 오래 일할 수 있게 하며, 기업문화 안에서 어떻게 함께 성장하게 할 것인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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