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박성일 "연기 잘하는 배우로 남고 싶다" 종영 소감

한서율 기자 2026. 4. 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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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일이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종영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박성일은 지난 4월 19일 종영한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극본 오한기·연출 임필성, 이하 '건물주')에서 남보좌관 캐릭터를 맡아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촬영 기간 동안 다들 너무 잘 챙겨주신 덕에 남보좌관을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2. 이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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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박성일이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종영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박성일은 지난 4월 19일 종영한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극본 오한기·연출 임필성, 이하 '건물주')에서 남보좌관 캐릭터를 맡아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박성일은 그동안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작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인정받아 왔다. 최근에는 영화 '이름에게'와 '84제곱미터', 드라마 '하이쿠키'와 '무빙'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드라마 '클라이맥스', '탁류', '대도시의 사랑법', '미끼' 등에서도 활약했다.

'건물주'에서는 재개발 사업 배후의 음침한 인물을 능청스러움과 살벌함을 오가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박성일은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1. 먼저 종영 소감을 전한다면.

우선 평소 좋아하던 감독님, 작가님, 최고의 제작진, 그리고 선후배 동료 연기자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 해 감사한 마음이다. 촬영 기간 동안 다들 너무 잘 챙겨주신 덕에 남보좌관을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그간 늘 단명하는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명줄을 잡고 갈 수 있어 영광이다. 시청자들께서 '재수 없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그만큼 남보좌관의 존재감이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관심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2. 이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가.

26년간 무명 배우였다. 그런데 '건물주'가 방영되고 "잘 보고 있어요", "재밌어요" 소리를 많이 듣는 요즘이다.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아무도 몰랐던 '박성일'이라는 배우를 그래도 조금은 알린 작품이라 생각된다. 자주 가는 순대국집 벽에 내 사인이 걸렸다.

3. 남보좌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감독님과 캐릭터 이야기를 할 때 참고하라며 말씀해 주셨던 정치인이 있다. 그의 능구렁이 같은 모습과 패션을 이야기하셨었는데, 그런 모습을 '나'라는 인물에 대입시키기 위한 작업들을 했다. 재개발 사업을 하기 위해 멤버를 구성하고 건물을 하나하나씩 땅따먹기 하듯 먹어간다. 거기에 인물의 속을 읽히거나 흐트러진 자세나 말이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종합했더니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그 인물과 비슷하더라. 완벽한 포커페이스를 위해 둔해 보이면 안 된다는 생각에 5kg 정도 감량도 했었고, 말투도 자세도 표정 역시 최대한 감정을 섞지 않으려 절제했다.

4.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인가.

요나에게 소주병을 던지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촬영 당시엔 집중해서 잘 몰랐는데, 방송 나간 걸 보니 정말 얄밉더라. 평소 연기를 하지 않을 때는 '드림랜드'라는 분식집에서 열심히 땀 흘려 일한다. 온갖 편법과 불법을 행하며 모든 민초를 비판하는 것 같은 남보좌관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사회 속에 발붙이고 있는 그런 인물들에게 소주병을 날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5. 감독님이나 다른 배우들에게 특별히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감독님과의 연은 10년 전 찍은 독립영화 '폭력의 씨앗'의 영화제에서 잠시 스친 게 끝이다. 저항이 많았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저라는 배우를 기억해 주시고 이런 좋은 작품, 좋은 배역으로 불러주셔서 그에게 고마운 마음이고 감동이다.

6.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가.

연기자가 '연기 잘하는'이라는 수식보다 좋은 게 있을까 싶다. 앞으로 어떤 작품, 어떤 배역을 맡게 될지 모르나 그 위치마다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수식이 붙도록 열심히 하겠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티오엠매니지먼트]

박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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