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했던 표승주 ‘깜짝’ 복귀 흥국생명행, 뒤에는 스승 고희진 감독의 ‘선제안’ 있었다[SS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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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제자의 쓸쓸한 은퇴를 바라보던 스승의 마음 한구석엔 '짠함'이 있었다.
지난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던 표승주(34)가 V리그 무대로 전격 복귀한다.
고 감독은 표승주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현역 복귀 가능성을 타진했다.
표승주는 "현역으로 다시 뛴다는 상상은 하지 못했다. 갑작스럽기도 했지만 감독님의 말씀을 들으니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마지막 도전이니 가능하면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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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1년 전, 제자의 쓸쓸한 은퇴를 바라보던 스승의 마음 한구석엔 ‘짠함’이 있었다.
지난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던 표승주(34)가 V리그 무대로 전격 복귀한다. 행선지는 흥국생명. 표승주는 FA 미계약 선수 자격으로 정관장과 협의, 사인앤드트레이드를 통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는다. 정관장은 표승주는 보내는 대신 올해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갑작스러운 복귀다. 표승주는 지난해 FA 계약에 실패하며 현역에서 물러났다. 당시에도 정관장과 흥국생명의 사인앤드트레이드가 논의됐는데 카드가 맞지 않아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결국 표승주는 이른 시점에 코트를 떠나야 했다.
은퇴 이후 표승주는 방송 활동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았다. KBSN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V리그를 중계했고, 배구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다.

순조롭게 새로운 삶을 살던 표승주에게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시즌 종료 후 걸려 온 정관장 고희진 감독의 전화 한 통이 발단이었다. 고 감독은 표승주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현역 복귀 가능성을 타진했다. 사인앤드트레이드로 영입을 원하는 팀이 나오면 현역으로 돌아오라는 제안이었다.
상상하지 못했던 고 감독의 제안은 표승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표승주는 “현역으로 다시 뛴다는 상상은 하지 못했다. 갑작스럽기도 했지만 감독님의 말씀을 들으니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마지막 도전이니 가능하면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마침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 약점이 있는 흥국생명이 표승주의 손을 잡았다. 흥국생명은 지난시즌 내내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가 없어 고전했다. 1년을 쉬었지만 꾸준히 몸 관리를 한 베테랑 표승주는 매력적인 자원이었다. 그렇게 정관장과 흥국생명의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표승주의 현역 복귀가 완성됐다.

고 감독은 “승주가 너무 갑작스럽게 은퇴했기 때문에 마음 한쪽에 늘 미안하고 짠한 마음이 있었다”라면서 “가능한 상황이 되면 현역으로 돌아와 잘 마무리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성사돼 승주가 다시 뛰는 모습을 보게 됐다. 다음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라며 제자의 복귀를 환영했다.
표승주도 “고 감독님 덕분에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면서 “걱정도 되지만 후회 없이 다시 해보고 싶다. 팀에 보탬이 되도록 몸을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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