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김길웅 선생 고정칼럼 엮은 ‘안경 너머 세상’ 칼럼집 출판

김문기 기자 2026. 4. 21.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일보 고정 칼럼 '안경 너머 세상'을 통해 10년 동안 사회에 깊은 울림을 남긴 김길웅 선생(84)의 제자들이 스승의 글을 모아 책을 내놓았다.

'동인 脈(맥)' 회원들은 2016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김 선생이 본지 고정칼럼 '안경 너머 세상'에 투고한 글을 모아 칼럼집 '안경 너머 세상'(내내로전자출판 刊)을 펴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인 脈(맥)’ 회원들 상.하권으로 엮어

10년 동안 게재된 주옥같은 글 472편 모아

제주일보 고정 칼럼 '안경 너머 세상'을 통해 10년 동안 사회에 깊은 울림을 남긴 김길웅 선생(84)의 제자들이 스승의 글을 모아 책을 내놓았다.

'동인 脈(맥)' 회원들은 2016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김 선생이 본지 고정칼럼 '안경 너머 세상'에 투고한 글을 모아 칼럼집 '안경 너머 세상'(내내로전자출판 刊)을 펴냈다.

상·하권으로 나온 이 책에는 472편의 주옥같은 글이 담겼다.

김 선생은 10년 동안 본지 고정 칼럼을 통해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를 사회에 전파했다. 때로는 추상같이 날카롭고 매서운 글로 위정자들을 질책하기도 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열 번 지나는 동안 사회, 정치,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많은 이들에게 교감을 줬다.

선생은 10년 동안 글을 쓰면서 건강이 안좋은 상황에서도 원고를 미루는 경우가 한 번도 없었다.

안타깝게도 건강이 악화되면서 본지 2025년 6월 26일자에 실린 '나라꽃이 제자리에 있는 나라'(472회)를 마지막으로 선생의 글을 볼 수 없게 됐다.

선생은 마지막 글에서 "사실은 제 건강이 좋지 않아 붓을 내려놓으려 하다가도, 가까이에서 제 글을 읽어주는 강호 제현의 관심과 격려를 버릴 수 없어 쓸 수 있을 때 까지 쓰자고 벼텨왔다"며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제 칼럼을 마무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당시 건강 문제로 더 이상 글을 쓸수 없음을 에둘러 고백한 선생의 글을 보고 많은 독자들이 선생의 쾌유를 빌었다.

책이 나오기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한 양재봉씨(69)는 "선생님께 글 수업을 받은 제자들이 뜻을 모아 두 권으로 칼럼집을 엮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선생은 44년 간 교단에서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고, 1993년 제주문학 신인상, 이듬해 격월간 '수필과 비평'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1995년에는 월간 시 전문지 '심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시인으로 문단에 발을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