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원2구역, 한형기씨 불러 돌파구 모색… ‘왜 오나’ 논란도

최남영 기자 2026. 4. 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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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 현장 인근서 강연 실시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 원베일리’ 등 굵직한 재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한형기씨가 연사로 나서 경기 성남 상대원2구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열린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형기씨는 오는 25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소재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상대원2구역 재개발 성공 조건과 향후 대책을 논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 자리는 상대원2구역 전체 조합원(총 2269명)을 대상으로 한다.
 
상대원2구역은 현재 시공사 변경 건을 두고 몸살을 앓고 있다. 조합은 지난 11일 임시총회를 열고, 원시공사 DL이앤씨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GS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하려고 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 현재는 시공사가 ‘공석’인 상태다.
 
조합은 다음달 1일 임시총회를 추가로 열고, GS건설 선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 총회처럼 정족수 미달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피하고자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른 사업장 대비 높은 수준인 참가비 지급이다. 조합은 총회에 참석하는 조합원 1인당 5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처럼 오리무중 상태에 빠진 상대원2구역에 한형기씨가 책사로 나서는 것이다. 하지만 논란도 만만치 않다. 정비사업에 밝은 한 관계자는 “한형기씨는 재건축 사업만 해본 인물인데, 재개발 사업장인 상대원2구역에 나서 무슨 말을 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상대원2구역은 이날 한형기씨가 제시한 해법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상대원2구역 재개발은 성남 중원구 상대원동 일대 노후 주거지를 헐고, 최대 48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