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어린이를 위해 만들었어요’…인천 서구, 내달 2일 ‘아동축제’ 개최
-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 광장,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8번째이자 인천 지역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한 인천 서구가 아동 권리 존중을 위한 축제를 마련했다.
인천 서구는 오는 5월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우주보다 큰 꿈, 함께하는 아동축제'를 주제로 '2026년 제9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04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아동이 단순 관람객을 넘어 축제의 설계자로 참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어린이 45명으로 꾸려진 아동축제기획단이다. 이들은 축제 전반을 구성하는 주체로 홍보용 포스터와 영상 제작은 물론, 행사 당일에는 안전요원 활동과 체험 부스 운영 전반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행사는 네 구역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놀이마당'에는 키즈 트레인을 포함해 챌린지 에어바운스, 축구와 농구 등 종목별 스포츠 에어바운스가 배치된다. '체험마당'의 경우 키즈 낚시와 버블 체험, 순발력 테스트 게임 및 캔버스 드로잉,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메인무대에서는 어린이날 기념식과 각종 레크리에이션, 전문 공연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 '공연마당'은 드림 매직 마술쇼와 풍선 아트쇼를 비롯해 참가자들의 장기자랑, 랜덤플레이 댄스, OX퀴즈 등 관객 참여형 이벤트로 꾸며진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아이들이 축제의 주체가 돼 참여하는 것 자체가 아동 권리를 존중하는 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서구의 아이들이 자유로운 놀이 문화를 만끽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5년 아동축제에는 2만5000여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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