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주 위험해, 절대 가지 말라” 中 정부 한마디에…항공편 45% 줄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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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이 격화되면서 5월 노동절 연휴를 앞둔 일본행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고 있다는 중국 관영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여행 플랫폼 항뤼쭝헝 집계를 인용해 연휴 기간 중국 본토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정기 항공편의 약 45%가 취소되며 전년 대비 취소율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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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이 격화되면서 5월 노동절 연휴를 앞둔 일본행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고 있다는 중국 관영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여행 플랫폼 항뤼쭝헝 집계를 인용해 연휴 기간 중국 본토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정기 항공편의 약 45%가 취소되며 전년 대비 취소율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일부 노선은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사실상 하늘길이 끊기는 수준에 이르렀다. 선양·톈진·푸저우·닝보·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는 오사카·나고야 노선은 취소율 100%를 기록, 완전 중단됐다. 상하이·베이징 등 핵심 도시 역시 취소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항공편 축소는 실제 관광 수요 급감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신화통신은 지난 15일 일본정부관광국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에서 일본을 찾은 방문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5.9%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도 감소 폭이 절반을 넘기며 회복 기대가 꺾이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소비 역시 큰 폭으로 줄어 일본 소매·숙박·외식 업종 전반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일본 다카시마야 백화점과 주요 유통 대기업 실적에도 영향이 반영되며 수년 만에 순이익 감소로 이어지는 등 ‘유커 특수’ 의존 구조의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내 일본 여행 기피 분위기는 정치·안보 이슈와 치안 우려가 맞물리며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이다. 일본 정치권의 대외 발언 이후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여행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데다 중국 당국이 일본 내 사건·사고 증가를 이유로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여행 자제’ 신호를 보내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위챗을 통해 “일본 사회의 치안 환경이 최근 몇 년간 계속 악화됐다”며 자국민들에게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이어 대사관은 일본 경찰청 통계를 인용해 범죄 증가 추세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형법 위반 사건은 56만 8000건에서 77만 4000건으로 늘었고 살인·강도·방화·성폭행·유괴 등 중범죄는 8821건에서 1만 5086건으로 약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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