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中 진출…K호텔 영토 확장

오형주 2026. 4. 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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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호텔 브랜드, 이른바 'K호텔'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호텔신라는 서울·제주 신라호텔을 제외한 나머지 호텔을 모두 위탁운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호텔 위탁운영은 건물주가 전문 운영사에 경영 권과 운영 전반을 맡기는 방식이다.

호텔업계 선두인 롯데호텔앤리조트도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는 '에셋 라이트(Asset-Light)'를 채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위탁운영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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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위탁운영 확대

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호텔 브랜드, 이른바 ‘K호텔’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출 방식도 직접 소유·운영을 넘어 현지 소유주로부터 운영을 위탁받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가 오는 28일 중국 장쑤성 옌청에 ‘신라스테이 옌청’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 론칭한 신라스테이가 해외에 호텔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라스테이는 서울, 부산 등 주요 거점에서 16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신라스테이 옌청은 223개 객실을 갖춘 비즈니스 호텔이다. 한식 전문 레스토랑인 ‘도원’도 함께 운영한다. 옌청은 장쑤성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약 700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다.

호텔신라는 서울·제주 신라호텔을 제외한 나머지 호텔을 모두 위탁운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호텔 위탁운영은 건물주가 전문 운영사에 경영 권과 운영 전반을 맡기는 방식이다. 토지·건물에 직접 투자하는 직영 방식보다 재무 부담은 낮추면서,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텔업계 선두인 롯데호텔앤리조트도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는 ‘에셋 라이트(Asset-Light)’를 채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위탁운영 확대에 나섰다. 롯데호텔은 미국과 러시아 등 해외 7개국에서 15개 호텔을 운영한다. 미얀마 양곤, 미국 시애틀, 베트남 하노이 등지에서는 위탁운영 방식으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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