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피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시가총액도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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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약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실적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 개선 등의 영향으로 상승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는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AI 산업 성장, 반도체 실적 개선 등은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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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G20 국가 가운데 상승률 1위

코스피가 약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실적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 개선 등의 영향으로 상승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종가 기준 6388.47포인트를 기록해 올해 2월 말 이후 처음으로 장중과 종가 기준 최고치를 동시에 경신했다. 시가총액 역시 5236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번 상승은 3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급락했던 흐름에서 벗어나 4월 들어 반등한 이후 이어진 결과다. 특히 글로벌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여기에 2~3월 동안 순매도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이달 들어 순매수로 돌아선 점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외국인 자금은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적으로 유입됐다. 이달 들어 21일까지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약 5조 6000억 원이 순유입됐으며, 화학과 기계·장비 업종에서도 각각 1조 원 이상 순매수가 나타났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 강세가 지수 전반을 끌어올린 셈이다.
국내 증시는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도 기록 중이다. 4월 코스피 상승률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 역시 51.6%를 기록하며 글로벌 증시 대비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향후 증시에 대한 시각은 엇갈린다. 거래소는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AI 산업 성장, 반도체 실적 개선 등은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박신원 기자 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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