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년 만의 귀환…기록 속에만 있던 이유원 초상, 베일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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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 영의정 이유원의 초상화가 165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1860년 조선 말 대표적 화원 이한철이 그린 '이유원 초상'은 그동안 기록으로만 존재가 확인돼 왔다.
이번 전시에는 '이유원 초상'을 포함해 총 9점의 기증 유물이 처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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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선 말 영의정 이유원의 초상화가 165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관 기증 4실에서 '아름다움을 나누는 마음: 새로 맞이한 기증유물전'을 오는 7월 19일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860년 조선 말 대표적 화원 이한철이 그린 '이유원 초상'은 그동안 기록으로만 존재가 확인돼 왔다. 지난해 12월 경주 이씨 가문 후손 이연 씨의 기증으로 박물관에 소장된 이후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실물이 공개된다.
박물관 측은 "인물의 생생하고 사실적인 묘사는 초상화로 이름 높았던 이한철의 표현력을 잘 보여준다"며 "평상복에 나막신을 신고 지팡이를 든 채 괴석에 앉은 이유원의 모습은 일반적인 사대부 초상과 다른 이채로운 특징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이유원 초상'을 포함해 총 9점의 기증 유물이 처음 선보인다. 이유원의 조부 이석규와 4대조 이종백의 초상 등 초상화 밑그림 3점과 고종이 하사한 어필, 비답(상소문에 대한 왕의 대답)도 함께 공개된다.
이유원은 조선 중기 재상 이항복의 9대손으로, 가문에 전해 내려온 고문헌과 서화의 정리·보존에 힘쓴 인물이다. 기증자의 증조부와 부친은 피난 중에도 이를 지켜냈으며, 이연 씨는 선대의 뜻을 이어 더 많은 사람들과 가문의 유산을 나누고자 기증을 결정했다. 이항복 후손들의 세 번째 기증이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은 약 320명으로부터 총 5만1623점의 기증 유물을 보관·전시하고 있다. 2차 전시는 7월 27일부터 11월 18일까지, 3차 전시는 11월 16일부터 내년 3월 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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