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떠난 악뮤 또 통했다…‘개화’ 1위에 담긴 이수현의 재기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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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AKMU)가 다시 음원 1위에 올랐다.
이번 성적이 더 눈길을 끄는 이유는 악뮤가 여전히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감정의 서사'로 통하는 팀이라는 점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번 1위는 대형 기획사 시스템 안에서의 성공이 아니라, 독립 이후 첫 정규 프로젝트로도 악뮤의 음악이 여전히 대중에게 통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팬들이 이번 악뮤의 음악을 단순히 "좋은 노래"로만 듣지 않고, "다시 노래하게 된 사람의 노래"로 받아들이게 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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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적이 더 눈길을 끄는 이유는 악뮤가 여전히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감정의 서사’로 통하는 팀이라는 점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14일 멜론 집계를 인용한 보도들에 따르면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은 방탄소년단, 아이브, 하츠투하츠 등 강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주간 1위를 차지했다. 자극적인 후크나 퍼포먼스형 곡이 아니라 담백한 위로와 정서로 승부한 노래가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악뮤만의 대중적 설득력이 다시 확인됐다.
소속사 변화도 상징적이다. 악뮤는 올해 1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에 따라 소속사를 ‘영감의 샘터’로 이전한다고 공식 알렸고, 1월 27일부터 새 체제에 들어갔다. 이후 7일 정규 4집 ‘개화’를 발표했다. 이번 1위는 대형 기획사 시스템 안에서의 성공이 아니라, 독립 이후 첫 정규 프로젝트로도 악뮤의 음악이 여전히 대중에게 통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소속사가 바뀌어도 악뮤는 악뮤다”라는 사실을 차트가 다시 확인해준 셈이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에는 이수현의 회복 서사가 깊게 겹쳐 있다. 이수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 ‘개화 프로젝트의 모든 것’과 관련 보도를 통해 오랜 슬럼프를 직접 털어놨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쉼 없이 활동하며 누적된 피로가 있었고, 오빠 이찬혁의 군 입대 후 준비하던 솔로 앨범이 무산되면서 큰 좌절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무력감과 죄책감이 겹쳤고, 결국 우울감이 시작됐다고 돌아봤다.

이처럼 회복 이전의 시간을 숨기지 않고 꺼내 보인 진정성은 이번 앨범을 더 설득력 있게 만들었다. 팬들이 이번 악뮤의 음악을 단순히 “좋은 노래”로만 듣지 않고, “다시 노래하게 된 사람의 노래”로 받아들이게 된 배경이다. 악뮤의 음악은 원래도 서사에 강한 팀이었지만, 이번에는 그 서사가 앨범 바깥 현실과 맞물리며 더 큰 공감을 만들었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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