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원유 공급 협력 강화"

이도연 2026. 4. 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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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로 인해 원유 공급난이 빚어진 가운데 일본 정부가 대체 조달처인 멕시코와 원유 공급 관련 협력을 늘리기로 했다.

21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하고 원유 등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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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일본 정부 제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중동 정세로 인해 원유 공급난이 빚어진 가운데 일본 정부가 대체 조달처인 멕시코와 원유 공급 관련 협력을 늘리기로 했다.

21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하고 원유 등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석유 생산량 점유율이 2%로 세계 11위인 멕시코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욱 안정적으로 석유를 공급받으려는 행보다.

중동 정세로 인한 원유 부족 우려가 계속되자 앞서 일본 정부는 중앙아시아와 캐나다, 싱가포르 등 대체 공급처에서 원유 조달을 늘릴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동안 일본은 원유 수입의 90%를 중동에 의존해왔으며 멕시코로부터의 수입은 거의 없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날 전화 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경제 안보를 포함한 대화 체제를 신설할 것을 제안했으며, 양국 정부는 이후 실무 차원에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일본으로서는 구리나 아연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멕시코와 협력을 확대하면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이 밖에도 두 정상은 멕시코에 진출한 일본 기업 활동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국 경제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셰인바움 대통령에게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한다고도 말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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