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내면 호르무즈 통과?"…봉쇄 틈탄 '해상 피싱'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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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1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수백 척의 선박과 2만여 명의 선원이 걸프만에 발이 묶인 가운데, 이란 당국을 사칭해 안전 통항을 미끼로 암호화폐를 요구하는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리스 해상 리스크 관리업체 마리스크스(MARISKS)는 미상의 행위자들이 일부 해운사에 비트코인(BTC)·테더(USDT)로 통행료를 납부하면 해협 통과를 허가해주겠다는 메시지를 발송했다며, 이란 당국과 무관한 명백한 사기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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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화물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newsy/20260421151659373dzri.jpg)
"이란 보안당국의 서류 검토 및 자격 심사 후 암호화폐(BTC 또는 USDT)로 납부할 수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래야만 귀하의 선박이 사전에 합의된 시각에 해협을 방해 없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사기 메시지)
현지시간 21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수백 척의 선박과 2만여 명의 선원이 걸프만에 발이 묶인 가운데, 이란 당국을 사칭해 안전 통항을 미끼로 암호화폐를 요구하는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리스 해상 리스크 관리업체 마리스크스(MARISKS)는 미상의 행위자들이 일부 해운사에 비트코인(BTC)·테더(USDT)로 통행료를 납부하면 해협 통과를 허가해주겠다는 메시지를 발송했다며, 이란 당국과 무관한 명백한 사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이 휴전 협상 과정에서 선박 통항 조건으로 공식 통행료 부과를 제안한 바 있어, 사기 세력이 이 같은 상황을 악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마리스크스는 지난 18일 이란이 해협을 일시 개방했을 당시 통과를 시도하다 이란 함정의 경고 사격을 받고 회항한 선박 중 최소 1척이 이번 사기의 피해선박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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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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