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어디로 사라졌나?…산업부, 윤활유 70여 곳 총판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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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윤활유 수급 우려에 수천 곳 유통 대리점 중 거점 70여 곳을 대상으로 고강도 점검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조사 공급은 늘었는데 정작 시장에선 물건 구하기가 힘든 기이한 상황의 원인이 유통 단계의 왜곡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규준 기자, 정부가 이번엔 윤활유 시장 거점 대리점들을 점검에 나서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취재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어제(20일)부터 윤활유 대리점 핵심 거점을 70여 곳으로 추리고,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대리점이 수천 곳에 이르는 만큼 이 가운데 물량이 모이는 총판급 거점을 먼저 보겠다는 겁니다.
주로 부산과 울산 쪽 대형 대리점들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정부는 지난주까지 에쓰오일 등 제조사와 일부 소매점을 점검했지만 시장 교란 행위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산업부는 오히려 윤활유 제조사의 윤활기유 생산량과 엔진오일 공급은 더 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드는 단계에선 문제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시장에선 품귀 현상이 계속되자, 중간 유통단계에서 윤활유 물량이 잠겼는지를 집중적으로 보겠다는 겁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주 대리점 총판을 점검하고, 이후 전국 카센터 중 일부 점검에 나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실제로 대형 온라인몰에선 판매 중단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한국타이어의 '티스테이션' 온라인몰이 대표적입니다.
티스테이션은 지난달 26일부터 엔진오일 판매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해당 온라인몰은 "GS, SK 등 정유사의 기유 부족으로 오일 공급처 재고가 소진되고 있다"는 것을 판매 중단 이유로 댔습니다.
공급은 늘었다는데 현장에선 되레 부족하다는 미스터리에 산업부도 곤혹스러운 모습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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