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캐나다까지"… 불붙은 ‘K-커피’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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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커피' 영토가 몽골을 넘어 캐나다까지 빠르게 확장 중이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K-콘텐츠·푸드 열풍을 타고 앞다퉈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수 시장의 포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해외로 나가고 있다"며 "한류 확산과 함께 K-카페 메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 해외 진출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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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이디야커피 캐나다 1호점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고객들이 주문한 제품을 기다리고 있다. [이디야커피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dt/20260421150500029rsse.jpg)
'K-커피' 영토가 몽골을 넘어 캐나다까지 빠르게 확장 중이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K-콘텐츠·푸드 열풍을 타고 앞다퉈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손힐 지역 한인마트 갤러리아 슈퍼마켓 케이타운점에 북미 1호점을 열었다.
오픈 첫날부터 긴 대기줄이 늘어선 북미 1호점에는 개점 3일간 약 3000명이 방문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한인 고객뿐 아니라 현지 고객들도 한국식 음료와 디저트에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현지 고객들은 달고나 라떼를 많이 찾았다"고 말했다.
이디야커피는 연내 캐나다 3호점까지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라오스에서도 매장 개점을 준비 중이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023년 12월 괌에 매장을 열며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24년 12월 말레이시아에도 매장을 냈다. 미국·일본·중국 등 27개국에 커피믹스, 스틱커피, 드립커피 등의 제품도 수출하고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메가MGC커피 매장이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메가MGC커피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dt/20260421191035360uidg.jpg)
지난 2024년 5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1호점을 연 메가MGC커피는 현지 매장을 8호점까지 늘렸다.
메가MGC커피 운영사인 엠지씨글로벌은 지난해 일본 법인 '메가 MGC 재팬'을 설립하기도 했다. 일본 진출 방식, 규모 등을 검토 중이다. 메가MGC커피는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컴포즈커피 역시 싱가포르에 이어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 1호점을 열었으며, 연내 현지 매장을 1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빽다방도 올해 일본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미국과 중국에 진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빽다방은 필리핀과 싱가포르 2개국에서 매장 18개를 운영 중이다.
업계는 K-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 식문화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K-커피 프랜차이즈들은 한국식 메뉴를 해외 매장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토론토 매장에서 '달고나라떼', '식혜' 등 전통 음료와 한국식 부리토·샌드위치 등을 내놓았다. 컴포즈커피도 '팥절미 밀크쉐이크', '유자 음료' 등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이 포화된 만큼,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해외 진출이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5만1551개이던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2023년 10만6452개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수 시장의 포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해외로 나가고 있다"며 "한류 확산과 함께 K-카페 메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 해외 진출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K-카페 브랜드들은 메뉴·서비스 경쟁력 측면에서 해외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에 현지화 전략이 뒷받침된다면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이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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