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만 좋으면 된다’는 말에 지원”…모두의 창업 1만번째 신청자 권원종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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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발음을 들려주는 것보다 입 모양을 보여주는 게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소리를 눈으로 배우는 것이죠. 외국인들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21일 정부 창업지원 프로그램 '모두의 창업' 1만번째 신청자 권원종(27·사진)씨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한국어를 입력하면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구강 구조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며 쉽게 가르쳐준다"며 "일본인 여자친구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며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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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발음을 들려주는 것보다 입 모양을 보여주는 게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소리를 눈으로 배우는 것이죠. 외국인들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21일 정부 창업지원 프로그램 ‘모두의 창업’ 1만번째 신청자 권원종(27·사진)씨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한국어를 입력하면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구강 구조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며 쉽게 가르쳐준다”며 “일본인 여자친구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며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2000억원 이상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모두의 창업’이 초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개시 25일차인 지난 19일 기준 신청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또한 플랫폼 누적 접속자 수는 약 60만 명에 달하며, 아직 아이디어를 작성하고 있는 도전자들도 1만 명이 넘었다”고 했다.
모두의 창업은 아이디어가 있는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을 단계별로 발굴하고 자금·멘토링·후속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재명 정부 아젠다 중 하나인 ‘국가창업시대’ 핵심 프로젝트다. 총 5000명 규모 창업가를 선발하고 최종 우승자에겐 1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현재 권 씨와 같은 39세 이하 청년층 신청 비율이 60%를 넘는다. 권원종 씨는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드 코드를 이용해 시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고 표방하며 사업화를 도와주는 점도 호평받는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 500여명 멘토단과 프라이머, 소풍커넥트 등 보육기관이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달 중 아이디어 검증과 구현을 돕는 AI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권 씨는 “창업에 관심이 많아 이전에도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했지만 사업기획서 작성부터가 걸림돌이었다”며 “‘아무나 창업을 해도 되고, 아이템만 갖고 창업을 해도 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고 했다. 또 “다른 창업 프로그램은 0에서 20까지 가야한다면 ‘모두의 창업’은 0에서 1을 만드는, 즉 아이디어가 중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1을 간다면 다음에 10, 20으로 나아가는 건 더 쉬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디지털기술경영학과를 졸업한 권 씨는 2년 전 대학 시절 창업 동아리 활동 경험도 있다. 해외처럼 헬스장에서 같이 운동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헬스 메이트 플랫폼을 기획했었다. 지금은 창업을 위한 한국어 교원 자격증 공부와, 구직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학교에서도 창업을 장려하고 가족과 선배들도 응원해줘 자연스럽게 창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모두의 창업’이 막연한 꿈을 꾸는 국민 모두에게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모두의 창업은 신청자 1만 명 달성을 기념해 공식 소셜미디어에서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기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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