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경북 인구 250만 붕괴…정치 아닌 생존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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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경북 인구 감소 문제를 "정치가 아닌 생존의 문제"로 규정하며 현 도정 책임론을 제기하고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해법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 인구 250만 명 선이 예상보다 7년 앞당겨 붕괴됐다"며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자 보수의 심장이라 자부하던 경북이 이제는 '소멸'이라는 단어와 함께 지도에서 사라질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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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경북 인구 감소 문제를 "정치가 아닌 생존의 문제"로 규정하며 현 도정 책임론을 제기하고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해법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 인구 250만 명 선이 예상보다 7년 앞당겨 붕괴됐다"며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자 보수의 심장이라 자부하던 경북이 이제는 '소멸'이라는 단어와 함께 지도에서 사라질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2033년으로 예상됐던 인구 감소가 이미 현실이 됐다"며 "공천만 바라보는 무능한 정치, 책임지지 않는 권력, 도민 절규를 외면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예산을 쏟아부었다는 정책은 모두 휴짓조각이 되었고, 청년들은 기회의 불모지인 경북을 떠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오 후보는 "13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중앙의 눈치만 보며 거수기 역할에 머무르고, 도지사는 '대권놀이'에 매몰돼 있는 사이 경북은 위기로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또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오만함이 결국 경북을 소멸의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다"며 "이제 그 고리를 끊어야 한다. 30년 독점 권력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당 독점 구조를 끊어내는 것이 경북이 살아남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해법으로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연계를 제시했다. 그는 "정부의 실용적 민생 철학과 연계해 경북의 판을 바꾸겠다"며 "정치권이 만들어낸 지역주의와 결별해 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경북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정치적 책임을 걸겠다"며 "죽어가는 경북의 숨통을 다시 틔울 수 있도록 국민과 도민이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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