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밸류업위원회·새 CFO로 진용 재편…자본효율 해법 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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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밸류업 전담조직을 출범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규 선임하면서 1분기 실적 발표 관전 포인트는 순이익보다 재무지표와 자본효율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채권 평가손 여파로 1분기 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안정적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이나 밸류업 계획을 얼마나 구체화할지가 관심사다.
밸류업위원회는 미래 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그룹 재무지표 개선을 이끌어 BNK금융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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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CFO 박성욱 부사장 선임…2027년 주주환원율 50% 목표
![[출처=BNK금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552778-MxRVZOo/20260421141848654kiva.jpg)
BNK금융그룹이 밸류업 전담조직을 출범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규 선임하면서 1분기 실적 발표 관전 포인트는 순이익보다 재무지표와 자본효율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채권 평가손 여파로 1분기 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안정적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이나 밸류업 계획을 얼마나 구체화할지가 관심사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지배구조 혁신과 그룹 체질 개선을 위해 'BNK 밸류업전략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사회 운영 선진화와 컴플라이언스 고도화 등을 도맡는 조직이다. 자본효율성 제고, 주주가치 향상 등도 핵심 과제로 삼는다. 위원장은 김광수 전 은행연합회장이 맡았다.
밸류업위원회는 미래 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그룹 재무지표 개선을 이끌어 BNK금융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정례적으로 활동하면서 실행 가능한 과제를 도출한다.
BNK금융은 이달 초 CFO도 신규 선임했다. BNK금융은 권재중 전 CFO 후임으로 외부 전문가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내부에서 발탁했다. 신임 CFO인 박성욱 부사장은 부산은행으로 입행해 BNK금융 내부에 정통한 인물이다. 그룹리스크관리부문장, 그룹미래디지털혁신부문장, AI미래가치부문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리스크 관리뿐만 아니라 디지털·AI 등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인사이트를 축적했다.
BNK금융의 CFO 자리는 지난 2023년 권 전 부사장 영입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JB금융 출신으로 같은 지방금융 간 이동인 데다가 당시 BNK금융에서는 흔치않은 외부 인사 영업이어서다. 권 부사장은 BNK금융의 자본 체질에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다.
◆주주환원률 50%, ROE 10% 목표…질석 성장 이뤄내야
박 신임 부사장의 어깨는 무겁다. BNK금융은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주환원율도 40%대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밸류업 계획도 업데이트하고 중장기 계획을 재설계 해야한다. BNK금융은 기말 배당확대로 4대금융과 마찬가지로 조세특례제한법상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한 상황이다.
일단 BNK금융은 PF 부문에서 우량사업장 위주로 신규 영업을 지속하면서 부실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대거 정상화하는데 성공했다. 또 한 때 지역기업들의 부실로 충당금을 대폭 쌓았지만 일정부분 환입되기도 했다. 대손율도 개선세다. 2025년 연간 대손율은 0.64%로 전년대비 13bp 상승한 상황이다.
다만 아직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치 도달은 요원하다. BNK금융은 빈대인 회장 2기 체제의 핵심 경영 목표로 ROE 10%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ROE는 7.64%다. 매년 우상향을 그리고 있지만 10%에 도달하려면 절대적인 수익성 개선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 고위험 자산 축소와 부동산 PF 여파에서도 완전히 벗어나야 하는 과제를 안고있다.
특히 시장금리 급등으로 인한 채권 평가손으로 1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BNK금융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안정적인 CET1 비율을 기반으로 한 주주환원 정책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BNK금융의 CET1은 지난해 말 12.34%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시장에서는 BNK금융이 이번 1분기 실적발표에서 상반기 500억~600억원 안팎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연간 자사주 매입 1100억원을 반영한 총주주환원율은 46%대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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