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과즙세연 또 손절 당했다···협업 줄취소 굴욕

이선명 기자 2026. 4. 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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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에 출연한 BJ 과즙세연. 넷플릭스 방송 화면

BJ 과즙세연(인세연)이 연이은 브랜드 협업 무산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화장품 브랜드 시드물은 지난 19일 과즙세연과 협업한 제품 4종 구성 세트를 출시했으나, 기존 고객층과 강한 반발에 부딪혀 다음 날 협업 종료를 선언했다.

이번 협업은 과즙세연 측의 선제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시드물은 브랜드 공식 카페에 사과문까지 올렸다. 민중기 대표는 “시드물이 지향해온 가치와 고객 여러분의 신뢰를 저버리는 미흡한 판단이 있었다”고 했다.

이번 취소는 과즙세연 협업이 소비자 반발로 무산된 첫 사례가 아니다. 2024년 9월에는 방송인 이수지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취하면 사칭범’에 과즙세연 출연 예고편을 알렸다가 항의가 빗발치자 해당 분량을 삭제하고 끝내 과즙세연이 출연하는 편을 공개하지 않았다.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이즘 또한 지난해 11월 과즙세연과의 협업 출시를 예고했다가 역시 거센 항의와 마주했다. 이에 포토부스는 별다른 입장 없이 과즙세연과 협업을 알린 게시물을 삭제했다. 예고한 협업 프레임도 현재까지 출시되지 않았다.

과즙세연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억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BJ다. 최근에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전성기 시절 역 3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과즙세연과 협업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진 시드물·포토이즘 모두 여성 소비자를 핵심 고객으로 삼는 브랜드다. 이들 여성 소비자는 과즙세연이 ‘여성 성상품화’로 수익을 벌어들이는 BJ라는 점에서 비판적 시각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고객 충성이 브랜드의 근간인 구조에서 크리에이터 선정 기준이 ‘팔로워 수·화제성’에 머물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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