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전국 출시해 주세요”…미국서 난리 난 ‘양동이 커피’, 한국 상륙

커피·도넛 전문 브랜드 던킨이 1.4L 초대형 사이즈 음료 ‘자이언트 버킷’을 봄∙여름 시즌 기간 한정 출시했다. 자이언트 버킷은 기존 스몰 사이즈 음료 대비 약 4배 큰 1.4L에 달하는 초대형 용량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큰 용량에서 오는 시각적 임팩트와 독특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여름철 아이스 음료 수요와 대용량 제품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됐다. 손잡이를 더해 휴대성을 높여 피크닉이나 야외 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자이언트 버킷용 음료는 △던킨 에스프레소, 아이스 블렌드·디카페인 블렌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자이언트 버킷 아메리카노(1만900원) △복숭아 맛의 자이언트 버킷 피치(1만500원) 2종이다. 던킨 원더스 청담점, 강남점, 서울역점에서 선출시되었으며 이후 전국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 예정이다.
던킨 관계자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친구나 가족과 함께 압도적인 사이즈의 자이언트 버킷을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이언트 버킷은 지난 2월 미국 던킨에서 먼저 출시돼 ‘양동이 커피’라는 별칭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국 던킨에서는 아이스커피와 아이스라떼, 던킨 리프레셔 등 차가운 음료를 해당 용기에 담을 수 있다. 가격은 음료 종류에 따라 8~12달러(약 1만1400원~1만700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출시 당시 던킨은 해당 제품을 공식적으로 홍보하지 않았지만,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사진과 영상이 퍼지면서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등에는 “나도 구하고 싶다”, “전국적으로 출시해달라” 등 반응이 이어졌다.
대용량 음료 유행은 지난해 미국 일부 개인 카페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뉴욕타임즈는 “일부 카페들이 34온스(약 1L)짜리 버킷에 아이스커피를 담아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던킨은 이에 착안해 더 큰 용량의 버킷 음료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대용량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미 메가커피, 빽다방, 매머드커피 등 일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는 대용량 음료를 판매 중이다.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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