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30대인데 흰머리?…예방법은 ‘생활 습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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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흰머리가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되던 흰머리는 변화한 생활 습관을 반영하는 신호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흰머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생활 습관 개선'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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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되던 흰머리는 변화한 생활 습관을 반영하는 신호로 여겨진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흰머리가 생기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멜라닌 색소 감소’를 꼽는다.
머리카락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은 모낭 속 색소세포에서 생성되는데, 이 기능이 저하되면 모발은 점차 색을 잃고 흰색으로 변한다.
멜라닌 기능이 저하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다.
나이가 들수록 색소세포의 활동이 둔화되면서 자연스럽게 흰머리가 증가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흰머리가 늘어나면서 다른 요인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젊은 층의 흰머리는 유전적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족 중 흰머리가 빨리 생긴 경우 비슷한 시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고 색소 생성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양 불균형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비타민 B12, 철분, 단백질 등이 부족할 경우 모발 건강이 저하되며 흰머리 발생이 촉진될 수 있다.
이밖에 흡연,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같은 생활 습관도 모낭 기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일부 갑상선 질환이나 자가면역 질환도 흰머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흰머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생활 습관 개선’을 강조한다.
흰머리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이 기본이다. 단백질과 함께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모발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달걀, 생선, 견과류, 녹색 채소 등이 대표적인 식품이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이나 취미 생활, 명상 등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면 신체 전반의 균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충분한 수면 역시 필수 요소다. 하루 7~8시간의 숙면은 세포 회복과 호르몬 안정에 기여한다.
이와 함께 두피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과도한 염색이나 열기구 사용은 모낭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흰머리는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특히 젊은 나이에 급격히 흰머리가 늘어날 경우 건강 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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