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아이파크영창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 상법 개정 後 계열 지원 중단 첫 사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C의 종속기업인 아이파크영창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은 '상법 개정 이후 계열 지원이 중단된 첫 사례'로 계열의 지원 의지가 약화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육성훈 나이스신용평가는 21일 보고서에서 "아이파크영창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은 개정 상법에 따른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가 계열사에 대한 지원 중단 결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성훈 나이스신용평가는 21일 보고서에서 "아이파크영창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은 개정 상법에 따른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가 계열사에 대한 지원 중단 결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계열사 지원 시 발생할 수 있는 배임 이슈 등이 계열의 지원 의지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22일 공포된 상법개정안에 따라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이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됐다.
육 연구원은 "이사의 충실의무 범위 확대가 이사회 차원의 계열사 지원 결정에 작용하면서 지원의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실적이 부진하거나 그룹 내 비핵심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일수록 자금 지원에 대한 더욱 명확한 명분과 정당한 근거 확보가 요구될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결과적으로 아이파크영창의 사례는 법적 제약에 따른 계열 지원 가능성의 약화가 실제 경영 의사결정으로 구체화된 결과"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이파크영창은 리스부채 외 차입금 전액이 계열사 차입금으로 구성돼 그룹의 재무적 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양상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아이파크영창이 영업손실을 지속하는 가운데 상법개정 이후 비핵심 계열사인 아이파크영창에 대해 HDC 계열이 자금지원을 지속해야 하는 명분과 정당한 근거 제시가 어려웠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러면서도 이번 사례가 HDC 및 주요 자회사인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통영에코파워 등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봤다. 실질적으로 금융회사에 미치는 손실이 없기 때문에 HDC그룹의 금융 시장 내 평판에 미치는 영향도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육 연구원은 "다만, 계정 상법하에서 계열 차원에서 계열 지원에 있어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점을 고려하면 일부 비핵심 계열사에 대해서는 계열의 지원 가능성이 다소 약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창은 1956년 신향피아노로 설립돼 1971년부터 영창 브랜드로 악기 수출을 시작했다. 1990년부터는 커즈와일을 인수해 전자악기 시장에도 진출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상진, 조카상 비보 직접 전해 "기도 부탁드린다"
- "우리 아들 수익률이 나보다 좋네"…용돈 모아 불리는 '10대 개미들' [개미의 세계]
- 김원훈 "축의금 1위 하객은 신동엽, 거의 1억 냈다"
- "1800만원 넣으면, 2200만원 된다는데"…청년미래적금 가입해볼까[금알못]
- 국힘, '계곡살인 이은해 변호' 홍덕희 구로구청장 후보 공천 확정
- "모두가 200만닉스 말하는데"…'용감한' BNK, 투자의견 '하향' 이유는
- '기술의 혼다'도 철수…한국, '일본차 무덤' 이유는?
- '음주운전 전과' 노엘, 달라진 일상…"대리 부르고 잔다"
- [뉴스1 PICK]김혜경 여사, 하노이서 정일우와 마카롱 만들며 'K-문화 홍보'
- 유승준, 태진아 LA 콘서트 깜짝 등장…교포 관객들에 눈물 속 인사 [N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