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건' 이후 처음…롯데 4인, 3군서 일제히 출전

유경민 2026. 4. 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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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은 길었고,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이날 경기에는 고승민과 나승엽을 포함한 출장 정지 징계 선수 4명이 모두 선발 출전하며 근황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김동혁은 1번 중견수, 고승민은 3번 2루수, 나승엽은 4번 지명타자, 김세민은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게다가 이번 3군 경기에서도 지명타자로 출전하면서 수비가 불안정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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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고승민(상) 나승엽(하)

(MHN 유경민 기자) 공백은 길었고,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19일 NC 다이노스와 3군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는 고승민과 나승엽을 포함한 출장 정지 징계 선수 4명이 모두 선발 출전하며 근황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월 스프링캠프 기간 대만 타이난에서 나승엽, 고승민 등 주축 자원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이 불법 도박장에 출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연루된 선수들에게 조사 결과에 따라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이들은 단순 재미로 일회성 방문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심야 시간 숙소를 무단 이탈해 해당 도박장을 수차례 방문한 것이 해당 가게의 SNS를 통해 밝혀졌다.

주동자로 지목된 김동혁은 50경기, 나머지 선수들은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당 징계는 1군과 2군 경기에 해당된다. 더불어 대표와 단장도 책임지고 중징계의 무게를 지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동혁은 1번 중견수, 고승민은 3번 2루수, 나승엽은 4번 지명타자, 김세민은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특히 오프시즌 동안 1루수 수비를 준비했던 나승엽이 지명타자로 나선 점이 눈에 띈다.

경기 성적은 고승민이 5타수 2안타, 나승엽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고승민은 지난 시즌 타율 0.271, 4홈런 45타점 OPS 0.700을 기록했다. 2024시즌 타율 3할대와 OPS 0.8대 중반을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 2루수로 평가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하락한 타격 생산력과 더불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팀 내 부상 여파로 내·외야를 오가는 유틸리티 역할을 수행하며 체력 부담도 컸다.

나승엽은 지난 시즌 타율 0.229, 9홈런 44타점 OPS 0.707을 기록했다. 4월에는 뛰어난 타격감과 리그 최고 수준의 클러치 히터 역할을 해내는 것으로 보였지만, 5월 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 수비난이도가 낮은 1루 수비 조차 기용 불가 수준으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며 입지가 흔들렸다. 게다가 이번 3군 경기에서도 지명타자로 출전하면서 수비가 불안정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롯데는 현재 물올랐던 시범 경기 기간과 달리 타선 침체를 겪으며 두 선수의 복귀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정상 변수가 없다면 고승민과 나승엽은 오는 5일 수원 KT전부터 1군 출전이 가능하다. 다만 지난 시즌 부진과 징계로 인한 실전 공백을 고려할 때, 큰 기대를 걸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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