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더보이즈, 차가원 대표 ‘횡령’으로 형사고소

이다원 기자 2026. 4. 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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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대표, 사진제공|원헌드레드.

그룹 더보이즈가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원헌드레드) 차가원 대표를 횡령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21일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더보이즈 측 법률대리인은 최근 차가원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으로 고소했다.

앞서 더보이즈는 멤버 뉴를 제외한 모든 멤버 9명이 지난 2월 10일 원헌드레드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가처분 소송도 제기했다. 원헌드레드가 정산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신뢰가 깨졌다며 ‘정산금 미지급, 정산 자료 열람 거부, 매니지먼트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원헌드레드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룹 더보이즈, 사진제공|연합뉴스

더보이즈가 원헌드레드와 계약한 지 1년 3개월만의 일로, 더보이즈가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은 20일 첫 심문기일이 열린 바 있다.

차가원 대표는 이뿐만 아니라 줄줄이 피소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3일 차 대표의 회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사의 소속 연예인을 앞세워 관련 업계에 동업을 제안한 뒤 선수금을 받고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차씨에 대해 3건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병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기 피해 주장 금액은 300억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만 아니라 더보이즈를 비롯해 이무진, 비비지, 이승기 등 소속 아티스들의 줄이탈도 이어지고 있다. 샤이니 태민은 올해 초 빅플래닛과 전속계약 종료를 선언했고, 이무진도 지난달 19일 중대한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그룹 비비지 역시 비슷한 시기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이승기는 지난 6일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 통보했다. 이승기 법률대리인 측은 “이승기는 빅플래닛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지난 3월 말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이로 인해 전속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됐다”고 했다. 이승기 측은 정산금 미지급 시점이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INB100 소속 엑소 첸·백현·시우민(첸백시)도 3월 말 차 대표에게 미정산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발송하기도 했다.

차가원 대표는 지난 2023년 MC몽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다. 이후 MC몽이 원헌드레드를 떠나고, 차가원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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