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 주면 2군 간다” 염갈량 자신했다, LG 마운드 진짜 최소볼넷 1위…공개할 수 없는 훈련방법 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볼넷 주면 2군 간다.”
2026시즌 초반, KBO리그 대부분 구단이 볼넷과의 싸움 중이다. 쉽게 말해 볼넷을 내주고 자멸 하나, 볼넷 안 내주고 자멸 안 하나의 차이다. 볼넷으로 공짜 출루를 무더기로 내주는 팀이 결국 진다. 실제 올해 팀 평균자책점 최하위의 한화 이글스(5.63)는 볼넷 102개를 허용했다. 10개 구단 유일의 100개 이상이다.

반면 팀 평균자책점 1위(3.60)의 LG 트윈스는 볼넷도 리그에서 가장 적은 59개만 내줬다. 3.95로 2위를 달리는 KT 위즈도 볼넷을 60개만 내줬다. 결국 적은 볼넷이 적은 실점으로 이어지지만, 많은 볼넷이 대량실점으로 이어진다는 ‘오래된 진리’를 다시 확인하는 요즘이다.
이런 상황서 LG 염경엽 감독은 볼넷을 줄이기 위해 작년 마무리훈련부터 새로운 훈련법을 고안해 적용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은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16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작년 마무리훈련부터 볼넷을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연습 방법들을 만들었다. 김광삼 코치, 김재율 코치하고 1~2군 합쳐서, 어떻게 가야 할지 스프링캠프부터 준비했다”라고 했다.
아직은 시행착오의 시간이다. LG 투수들도 시범경기서 볼넷을 많이 줬다. 또 지금은 최소볼넷 1위지만 어느 시점에 갑자기 볼넷이 늘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작년 가을부터 훈련 방법을 바꿨으니 장기적으로 결국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염경엽 감독은 “시범경기에 젊은 투수들이 왔다갔다 하긴 했다. 분명히 훈련은 어느 정도 기간이 돼야 효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내년이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우린 어떤 매뉴얼을 통해 1~2군이 함께 움직인다. 방향도 똑같다. 1군도 최소볼넷, 2군도 최소볼넷이 목표”라고 했다. 참고로 LG 2군의 경우 121볼넷으로 12개 구단 최다 1위다.
염경엽 감독은 “스트레스를 좀 받아도, 난 ‘볼넷 주면 2군 간다’ 그냥 그거다. ‘맞는 것은 어떻게든 커버해주겠다. 그런데 볼넷 주면 2군 간다’고 했다. 지금 최소 볼넷이니까 방어율이 내려가는 거예요”라고 했다.
염경엽 감독은 아무리 KBO리그가 타고 성향이라고 해도 볼넷 없이 연속안타로 대량득점이 나오는 건 쉽지 않다고 단언했다. 실제 야구가 그렇다. 그는 “연속안타는 그렇게 나오기 쉽지 않다. 땅으로 가도 안타, 바가지로도 안타, 잘 맞아도 안타. 그런 날은 그냥 운 없는 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그런 경기는 많지 않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염경엽 감독은 “우린 연습방법을 완전히 바꿨다. 우리가 현재 나와서 몸 푸는 과정부터 방법은 얘기할 순 없고”라고 했다. 단, 흔히 떠올리는 ‘살살’ 던져서 제구력을 잡는 방식은 절대 아니라고 했다. 자신의 운동능력과 밸런스로 전력투구를 하면서 제구력을 잡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했다.

염경엽 감독은 “자기 폼 안에서 할 수 있다. 자기가 가진 것 안에서 수정이 돼야지. 각자 개성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할 수 있는 훈련을 고민을 해서 계속 하고 있죠”라고 했다. 염경엽 감독의 말이 현실이 될 것인지는 짧게는 1년, 길게는 2~3년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 일단 시작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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