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타이탄, 인니 자회사와 2530만달러 규모 나프타 계약 체결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2026. 4. 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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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석유화학단지 전경(출처=연합뉴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롯데케미칼 타이탄 홀딩스(LCTH)가 중동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원료 공급 안정을 위해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에 2530만 달러(약 341억 원) 규모의 나프타를 판매했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타이탄 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번 나프타 판매는 운영 리스크를 완화하고 원료 공급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는 롯데케미칼 타이탄 홀딩스가 51%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이번 거래 규모는 2024년 말 기준 롯데케미칼 타이탄의 순자산 94억2000만 링깃(약 2조7000억 원)의 약 1.1%에 해당하며, 최근 12개월 계열사간 거래를 합산할 경우 비중은 1.102%로 소폭 상승한다.

앞서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는 중동 지역 공급망 차질로 원료 수급이 제한되면서 가동률이 약 60% 수준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등에서 대체 원료 조달을 추진하며 나프타와 LPG 공급 안정화에 나서고있다.

이번 계열사 간 나프타 거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동성 속에서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 전략으로, 원료 조달 다변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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