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여론조사③ 창원시장] 송순호 26% vs 강기윤 16%…절반 이상 ‘유보’

지방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창원시민 유권자들의 표심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KBS창원총국이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무소속 후보까지 5파전으로 치러지는 창원시장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어떤 후보에게 마음을 주고 있을까요? 경남도지사와 경남교육감 여론조사에 이어 창원시장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①경남도지사/②경남교육감 여론조사(20일) ③창원시장 여론조사(21일) ④김해시장 여론조사(22일)

■ 송순호 26% vs 강기윤 16%…절반 이상 지지 후보 안 정해
100만 인구가 무너지고, 1년 넘는 시장 공백 상태에서 지방선거를 치르게 된 창원시민에게 지지하는 후보를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전 최고위원 26%, 국민의힘 강기윤 전 국회의원 16%로 오차범위(±4.4%p) 밖 차이를 보였습니다. 개혁신당 강명상 365병원장 2%, 무소속 이현규 전 창원 제2부시장이 3%였고 조국혁신당 심규탁 전 한국승강기대학 총장 비서실장을 지지한 응답자는 0.5%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사람이 없다'(36%)거나 '모름/무응답'(16%)으로 답해 지지 의사를 나타내지 않은 비율이 모두 52%입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90%가 투표를 하겠다고 조사된 만큼, 남은 40여 일 동안 현재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절반이 넘는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에서 당락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창원시장으로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 27%는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를 예상했고, 23%는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를 예상했습니다. 두 후보가 당선 가능성에서는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보별 지지하는 이유는 선명하게 갈립니다. 송 후보 지지 이유는 '현 정부 국정운영 뒷받침'이 38%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이라서라는 응답이 26%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강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경력과 능력이 뛰어나서' 35%, '정책과 가치관이 마음에 들어서'가 24%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절반이 넘는 응답자들이 지지 의사를 나타내지 않은 이유로 꼽은 것은 '후보들을 잘 몰라서'(38%),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아서'(20%),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1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차기 창원시장 시급 해결 현안…마창진 균형발전·인구감소 대응 순
마산·창원·진해 통합 16년, 응답자들은 차기 창원시장이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마창진 균형발전'(24%)을 가장 많이 꼽으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100만 인구 회복 등 인구감소 대응'(12%)과 멈춰 있는 '창원 제2국가산단 추진'(12%)이 뒤를 이었고, 비슷한 수준에서 '기업유치·지원'(11%)과 '대중교통 체계 개선'(10%), '복지·의료 확충'(9%)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산해양신도시 등 대형 사업 정상화'(6%)에는 비교적 적은 관심도를 나타냈습니다.
창원지역 도심을 통과하는 1단계 S-BRT, 간선급행버스체계에 대해 44%는 만족, 37%는 불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마산지역까지 연결하는 2단계 구간 사업 확장에 대해서는 찬성 46%, 반대 43%로 찬반 여론이 팽팽했습니다.
2단계 사업을 찬성 이유는 '이동시간 단축'(51%)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반대 이유는 '일반 차로 정체'(38%)와 '교통 체계 혼선'(36%)이 주를 이뤘습니다. 허성무 전 시장 때 사업에 착수해 홍남표 전 시장 때 1단계 노선을 준공한 S-BRT 사업의 2단계 추진 여부는 찬반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차기 시장이 결정을 해야 해 선거 기간 쟁점이 될 수 있는 주제로도 보입니다.
■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26%…경남도민 여론조사보다 격차 벌어져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물은 국정운영 평가에서 응답자 63%가 긍정 평가를 내렸고, 23%가 부정 평가로 답했습니다.
창원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26%,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개혁신당이 각각 2%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창원시민의 정당 지지도는 어제(20일) 전해드린 경남도민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이 4%p 높고, 국민의힘은 4%p 낮아 창원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질문지와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BS창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KBS창원 창원시민 지방선거 여론조사(0415~0416)_설문지.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6/04/21/302371776736478500.pdf
[다운로드] KBS창원 창원시민 지방선거 여론조사(0415~0416)_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6/04/21/302371776736490656.pdf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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