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수출 154억달러 회복…46조 생산·10만 고용 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K-방산이 46조원대 생산과 10만명 고용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항공엔진과 국방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가 확대되면서 방산 수출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연구원이 21일 발표한 '파급효과로 살펴본 방산수출의 경제적·산업적 의의'에 따르면 지난해 방산 수출 수주액은 154억4000만달러로 전년보다 62.5%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생산 확산에 중소 협력망 ‘우려’
![지난 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군항에서 열린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 2026)’에 참여한 시민이 부스 주변에 설치된 해병대 장비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dt/20260421113948545bzgt.jpg)
지난해 K-방산이 46조원대 생산과 10만명 고용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항공엔진과 국방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가 확대되면서 방산 수출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구매국의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 요구가 늘면서 수출 성과가 국내 산업과 고용으로 이어지는 효과는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산업연구원이 21일 발표한 ‘파급효과로 살펴본 방산수출의 경제적·산업적 의의’에 따르면 지난해 방산 수출 수주액은 154억4000만달러로 전년보다 62.5% 늘었다. 2년 연속 감소 흐름을 끊고 반등한 수치다.
수출 회복은 대형 계약 확대와 시장·품목 다변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출국과 사업은 2024년 14개국 21개에서 지난해 17개국 25개로 확대됐다. 폴란드는 지난해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사거리 80㎞급 천무 유도미사일 공급 계약을 5조6000억원에 체결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주요 방산업체 4개사의 수주잔고 합계는 10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연은 “주요 기업들의 작년 3분기 누적실적이 이미 작년 실적을 초과했다”고 설명햇다.
방산 수출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컸다. 산업연은 산업 간 거래관계를 반영한 산업연관표를 바탕으로 최종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부가가치·고용 유발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해 방산 수출 수주로 생산유발 효과는 약 46조400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약 13조7000억원으로 추정됐다. 고용유발 효과는 약 10만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산 수출이 창출한 생산과 부가가치는 제조업에서 각각 2.0%, 1.8%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고용 비중은 약 3.3%로 상대적으로 높아 일자리 창출 효과가 컸다.
방위산업은 질 높은 일자리 창출에 유리했다. 연구직 비중은 25%에 이르고, 정규직 비중도 92.0%로 제조업 평균(82.7%)을 웃돌았다.
산업연은 기동·화력 등 주력 수출 품목의 높은 국산화율과 강한 전후방 연관효과를 고려하면 방위산업의 실제 산업 파급효과가 제시된 수치보다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방위산업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산업으로 산업 연관과 기술 확산 효과가 큰 편이다. 실제로 방산 수출이 1단위 늘면 생산은 2.085, 부가가치는 0.616 증가하고 수출 10억원당 약 4.5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구매국의 현지 생산·기술 이전 요구 확산은 국내 파급효과를 약화시키는 변수로 꼽힌다. 대기업의 현지 투자 확대는 중소 협력망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산업연은 “고부가가치 품목의 발굴, 수출시장 다변화, 방산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 등으로 방산수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승구 기자 ka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성년 성폭행’ 유도 왕기춘, 6년 복역 마치고 내달 1일 출소
- 前연인 흉기협박 20대 여성, 경찰서서 약물 복용후 숨져
- 예수상을 망치로 내려친 이스라엘 병사…SNS 파문 확산
- 엉덩이 들썩이는 장면만 찍혔다…버스서 지갑 깔고 앉은 60대, 2심서 무죄
- 제주서 중국 향하던 크루즈서 20대 중국인 바다로 추락…해경 수색중
- “아파도 출근, 퇴근 후엔 키즈노트”… 이수지 ‘유치원 패러디’ 영상 화제
- 경찰 앞에서 소주 ‘벌컥벌컥’…음주측정방해 혐의 50대여성 첫 체포
- 고속도로 걷던 50대 여성, 차량 2대에 치여 숨져…군위휴게소 인근서
- “작동하나 궁금해서”…지하철서 소화기 뿌린 20대 여성 입원 조치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