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9·38’ 이건 그냥 숫자일 뿐이다…베테랑은 ‘실력’으로 증명한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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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KBO리그를 지배한 키워드는 '젊음'이다.
20대 초반 선수들이 약진했다.
2년 총액 26억원 조건으로 삼성과 계약했다.
또한 선수들은 "선배님 보고 배우는 게 많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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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
실력으로 다 증명하는 중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최근 몇 년간 KBO리그를 지배한 키워드는 ‘젊음’이다. 20대 초반 선수들이 약진했다. 상대적으로 베테랑들이 덜 주목받은 감이 있다. 그러나 나이가 전부는 아니다. 2026시즌도 형들이 힘을 보여준다.
우선 43세 최형우(삼성)다. 2년 총액 26억원 조건으로 삼성과 계약했다. 삼성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 했다. 딱 그대로다. 구자욱 등 주축 타자들이 빠진 상황이다. 최형우가 중심타선에서 버틴다.

특유의 밸런스 잡힌 스탯이 일품이다. 타율은 3할을 넘나들고, 출루율 4할-장타율 5할도 넘는다. 당연히 OPS도 0.900을 넘어 1.000에 육박한다. 볼넷이 삼진보다 거의 세 배 많다. 눈 야구까지 미쳤다.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최형우가 오면서 삼성 타선 전체 밸런스가 잡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선수들은 “선배님 보고 배우는 게 많다”고 입을 모은다. 팀에 젊은 선수가 많기에 더욱 그렇다. 베테랑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준다.

류현진(한화)은 프로 21년차에도 여전히 괴물이다. 시즌 세 경기 나서 2승, 평균자책점 1.50 기록 중이다. 17삼진-2볼넷이라는 경이로운 숫자도 찍고 있다. 안타허용률도 0.175가 전부다.
7일 SSG전에서는 삼진 10개 잡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18일 롯데와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왕옌청의 스위퍼를 보고 그대로 구종을 추가하는 미친 적응력까지 보여준다. 39세 나이에도 한화 에이스는 류현진이다.

KT에는 38세 김현수가 있다. 비시즌 3년 50억원 전액 보장 계약으로 LG를 떠나 KT에 둥지를 틀었다. 38~40세 시즌을 커버하는 계약이다. 많은 이들이 놀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유의 정교한 타격은 여전하다. LG 시절 팀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KT에서도 마찬가지다. 스프링캠프부터 젊은 선수들의 멘토가 됐다.
김현수 합류로 KT 공격력 자체가 올라간 부분도 크다. 높은 마운드 대비 방망이가 아쉬웠다. 김현수 영입으로 메운다. 안현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김현수 역할이 더 커지기도 했다.

이외에 36세 LG 박해민도 ‘트중박(트윈스 중견수는 박해민)’ 수식어 그대로다. 개인 능력도 최상급이고,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도 일품이다. 38세 KIA 양현종은 ‘대투수’답게 여전히 선발진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비시즌 프리에이전트(FA) 베테랑들이 잇달아 거액 계약을 따냈다. 기존 흐름과 완전히 달랐다. 팀들이 ‘필요성’을 느꼈다는 얘기다. 시간이 흐르고 2026시즌이 열렸다. 그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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