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열기 서울로…이통 3사, 월드IT쇼서 ‘AI 패권’ 진검승부
(시사저널=문정호 미디어랩 기자)

지난달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전초전을 치른 이동통신 3사가 오는 22일 서울에서 개막하는 '월드IT쇼(WIS)'를 무대로 인공지능(AI) 패권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WIS는 통신, 네트워크, AI 등 ICT 산업 전반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전시회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꾸린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 AI 컨택센터(AICC), AI 인프라를 3대 축으로 핵심 역량을 쏟아낸다. 진화형 AI 에이전트인 '익시오 프로(ixi-O Pro)'를 전격 공개하고, 데이터 유출을 막는 온프레미스형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 등 기업용(B2B) 특화 서비스도 내놓는다. 개막 당일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정성권 LG유플러스 AX서비스개발그룹장이 기조연설에 나서 보이스 AI 중심의 통신사 에이전틱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864㎡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AI ▲AI 데이터센터(DC) ▲AI 모델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등 5개 테마 구역을 가동한다. 특히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 엑스(A.X)'와 독자 프로젝트 2단계 산물인 'A.X K1'을 일반에 선보인다. 아울러 GPU 클러스터인 '해인'을 비롯해 '에이닷 노트·오토' 등 일상과 산업을 아우르는 AI 서비스를 망라해 전시한다.
KT는 '이음'이라는 테마 아래 'AX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한글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전시관에서 6G와 AX 플랫폼 등 27개 첨단 기술을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초거대 AI '믿음 K 프로'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피지컬 AI 존에서는 로봇과 기존 산업 설비를 AI로 연결한 'K RaaS' 현장 적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로야구 kt wiz 선수를 본뜬 AI 휴먼 서비스 등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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