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퀄컴 CEO, 류재철 LG전자 CEO 만난다…AI 협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류재철 LG전자 CEO와 만난다.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퀄컴과 LG전자의 협업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몬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류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양사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양사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피지컬 AI 분야의 기술력 결합을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공감 지능을 생성형 AI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이를 홈을 넘어 모빌리티, 온라인 공간으로 확대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분야에서는 피지컬 AI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무선 통신 기술을 고도화해 왔으며, 최근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홈 로봇 'LG 클로이드'의 시장 안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퀄컴은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고성능 로봇 프로세서 '드래곤윙 IQ10'을 비롯한 차량용 AI와 휴머노이드 등 로봇 플랫폼을 대거 공개하며 피지컬 AI 시장 선점에 나선 상태다.
LG전자는 무선통신 개발·칩셋 제작 회사 퀄컴을 핵심 파트너로 삼아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축은 전용 칩 개발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전자는 과거 모바일사업(MC사업본부)부터 퀄컴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오디오 제품과 전장 사업 등으로 협력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아몬 CEO는 2024년 7월에도 한국을 방문해 LG전자와 AI 협력 논의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아몬 CEO는 방한 기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다른 국내 기업들과도 만날 것으로 전해진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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