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완성차업계, 中전기차 기술 도입 확대…중국산 판매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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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완성차업체들이 중국 전기차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2026 베이징 오토쇼'에서는 BMW가 중국 기술이 들어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X3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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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오토쇼에 전시된 BMW iX3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yonhap/20260421105010565gbdm.jpg)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외국 완성차업체들이 중국 전기차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2026 베이징 오토쇼'에서는 BMW가 중국 기술이 들어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X3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술기업 모멘타와 화웨이, 알리바바 등 현지 기업의 기술을 접목해 중국에서 개발된 모델이다.
작년 말에는 폭스바겐이 중국에서 개발하고 제조한 모델을 해외시장으로 더 많이 수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닛산은 합자회사인 중국 둥펑과 협력을 강화해 전기 세단 N7을 중남미 및 동남아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이런 흐름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의 확고한 지위 때문이라고 글로벌타임스는 짚었다.
중국은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자리를 지켰다.
특히 작년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된 신에너지차량(NEV)은 각각 1천600만대를 넘겼고, NEV 판매는 중국 내 신차 판매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란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유럽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판매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펑 전기차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1/yonhap/20260421105010794bzxj.jpg)
리서치회사 뉴오토모티브와 유럽 전기차산업협회인 이모빌리티 유럽에 따르면 유럽연합(EU) 15개 주요 시장에서 지난달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량은 22만4천대를 넘어 앞선 달보다 51% 늘었다.
올해 1분기 전체로는 50만대를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원유 수요를 연간 약 200만배럴 줄일 수 있는 규모다.
각사별 판매 집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의(CPCA)는 올해 1∼2월 중국 전기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작년 같은 기간 12.2%에서 16%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추이둥수 CPCA 사무총장은 "립모터와 샤오펑 같은 중국 신흥 전기차 강자들이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등 시장에서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면서 "이들 업체의 EU에 대한 수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에너지 쇼크가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립모터와 샤오펑 등은 올해 유럽 전역에서 새 모델을 출시하는 한편 전시장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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