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태양광 장비 기대감…주성엔지니어링 27%대 급등 [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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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이 테슬라향 태양광 장비 수주 기대감에 27%대 급등세를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주성엔지니어링이 테슬라의 차세대 태양광 장비 공급망에서 핵심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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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T 양산 검증된 몇 안 되는 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이 테슬라향 태양광 장비 수주 기대감에 27%대 급등세를 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7분 기준 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2만 5000원(27.32%) 오른 11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1만 6700원까지 상승했다.
이날 급등은 테슬라 관련 수주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주성엔지니어링이 테슬라의 차세대 태양광 장비 공급망에서 핵심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중국 쑤저우 맥스웰 테크놀로지스와 약 29억 달러 규모의 태양광 패널 제조 장비 구매를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며 “중국 정부가 자국 태양광 핵심 기술의 대미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점이 변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중국의 장비 수출이 제한될 경우, 차세대 태양광 기술인 이종접합(HJT) 양산 검증을 완료한 업체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주성엔지니어링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퍼크(PERC)와 탑콘(TOPCon) 방식은 중국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HJT 분야는 글로벌 경쟁이 아직 제한적인 초기 시장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HJT 양산 검증을 완료한 몇 안 되는 기업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중장기 실적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테슬라 프로젝트가 현실화될 경우 2028년부터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매출 규모는 약 3기가와트(GW) 수준으로, 1GW당 약 700억 원을 적용하면 테슬라 관련 매출만 연간 수천억 원 규모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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