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2동 강순아, 6.3지방선거 제주 정의당 첫 출격

이동건 기자 2026. 4.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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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강순아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이 2년만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에 도전한다.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에 이어 정의당까지 4개 소수정당이 6.3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도의원에 도전한다. 

강 위원장은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월 3일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일도2동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해당 선거구는 4년 전 더불어민주당 박호형 후보와 정의당 박건도 후보가 1대1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정의당 후보가 41.67%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강순아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흰옷)이 6.3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일도2동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말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강 위원장은 "삶의 터전인 일도2동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도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진보정당이 어떤 정치를 하는지, 누구를 대변하는지 대학시절부터 진보정당 당원으로 배웠고,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요양보호사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살림살이가 나아졌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차별과 경쟁보다는 함께 사는 세상을 알았으면 좋겠다. 시간과 경제적 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세상,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는 세상을 꿈꾼다"고 말했다. 

이어 "일도2동은 대학 시절 자취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지금은 아이를 키우고 살아가는 삶터이다. 4년전 지방선거에서 일도2동 주민들은 정의당 후보에게 40%가 넘는 지지율을 보냈다. 주민들이 젊은 정치, 신바람 나는 정치를 원한다고 여긴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정의당은 지역화폐 탐나는전 상용화를 요구해 골목상권이 나아지는 계기를 만들었고, 학생인권조례를 만들었다. 난치병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 체계를 만들었고, 돌봄노동자 지원조례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정례적으로 '주민광장'을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생활정치를 하겠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을 일도2동에서 완성하고, 평화의 섬 제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제주 제2공항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놀이문화 혁신을 통해 문화적 대전환을 시작하겠다. 고여있는 물은 썩지만, 저는 새물길을 만들겠다. 일도2동의 정치를 더 젊게, 사람을 더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골목부터 행복한 일도2동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위원장은 2년전 녹색정의당 소속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도전,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에 이어 3위 득표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