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지에프홀딩스, 지배구조 재편 기대감 11%대 강세

이윤형 기자 2026. 4. 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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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6월 30일 주식교환 후 100% 자회사 편입
주총 찬성률 90%대…지배구조 개편 속도
중복상장 해소 기대에 기업가치 재평가 전망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홈쇼핑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교환 안건이 양사 임시 주주총회에서 높은 찬성률로 통과되면서 시장의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전후 기준 현대지에프홀딩스(Hyundai GF Holdings)는 전 거래일 대비 약 11~12% 상승한 1만5000원대 후반에서 거래됐다. 장 초반 일부 시간대에서는 상승폭이 17%대를 넘어서며 1만6000원대 후반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가 상승은 현대홈쇼핑(Hyundai Home Shopping)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이 전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가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해당 안건은 현대지에프홀딩스 97.7%, 현대홈쇼핑 94.5%의 높은 찬성률로 통과됐다.

양사는 앞서 지난 2월 1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을 의결한 바 있다.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1대 6.3571040으로 산정됐으며, 교환은 오는 6월 30일 이뤄질 예정이다.

주식교환 절차가 완료되면 현대홈쇼핑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후 그룹 차원의 분할 및 합병 등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편 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구조 개편이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 내 중복상장 구조가 해소되면서 이른바 '지주사 디스카운트'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완전자회사 편입을 통해 의사결정 구조가 단순화되고 자본 효율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 정책 확대와 함께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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