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효과, 배달앱 결제로 확인됐다

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2026. 4. 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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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고양 공연을 계기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배달앱 이용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연이 열린 경기 고양시 일대에서는 외국인 결제 건수가 두 배 이상 늘며 공연 특수가 배달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21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 9~12일 외국인 결제 건수가 지난주 같은 기간인 2~5일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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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인근 서울 지역도 이용 10% 안팎 늘어
고양 외국인 주문 180%↑…일산서구는 320% 급증

(시사저널=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이 열린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시 제공

방탄소년단(BTS) 고양 공연을 계기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배달앱 이용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연이 열린 경기 고양시 일대에서는 외국인 결제 건수가 두 배 이상 늘며 공연 특수가 배달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21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 9~12일 외국인 결제 건수가 지난주 같은 기간인 2~5일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 측은 9일과 11~12일 열린 BTS 고양 공연 영향으로 외국인 이용이 늘어난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중에서도 공연 개최지인 경기 고양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해당 기간 고양시 외국인 결제 건수는 180% 이상 늘었다. 특히 고양종합운동장이 위치한 일산서구에서는 320%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공연장 주변 지역에서도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 마포구 홍대·상암 일대와 은평구, 서대문구 등에서도 외국인 결제 건수가 약 10% 안팎 증가했다. 평소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상대적으로 적은 평일 목요일에도 결제가 늘어 단기 유입 효과가 반영됐다고 배민은 설명했다.

배민은 외국인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서비스 개선을 이어왔다. 앞서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주문과 결제, 배달 현황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해외 신용카드 원화 결제에 더해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글로벌 간편결제 수단도 지원 중이다.

배민 관계자는 "이번 BTS 공연을 계기로 외국인 이용이 늘어났다고 분석된다"며 "서비스를 더 발전시켜 외국인들의 이용 편의를 꾸준히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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